VH2018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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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png 기여자: 김선미

개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조계산(曹溪山) 동쪽 기슭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로 한국에서 조계종 다음으로 큰 교세를 가진 태고종의 총본산이다.542년(진흥왕 3)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처음으로 개창하여 비로암(毘盧庵)이라고 하였다고 하나 이것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 875년(헌강왕 1)에 도선(道詵)이 창건하여 선암사라고 하였다는 설이 더 신빙성이 있다. 절 서쪽에 높이가 10여 장(丈)되는 면이 평평한 큰 돌이 있는데 사람들은 옛 선인(仙人)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선암이라는 절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1088년(선종 5) 의천(義天)이 중창하였으며 그 뒤 수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1660년(헌종 1) 경준(慶俊), 경잠(慶潛), 문정(文正)이 중건했고 그 뒤에 현변(懸辯)이 많은 건물들을 보수했다. 1698년(숙종 24)에는 호암대사 약휴(若休)에 의해 크게 중건되었다. 1912년에는 사찰령에 의해 31본산 중의 하나가 되어 순천시와 여수시, 여천군의 말사를 통괄했다.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이전에 존재하던 65동의 건물이 대부분 불에 탔다. 1954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불교 정화 유시로 불교계는 비구와 대처승 측의 대립이 표면화되었고 선암사는 이러한 정화운동의 여파로 거주승은 한국불교 태고종이, 법적소유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관리는 자치단체인 순천시가 맡아왔었다. 최근에는 법원이 선암사의 소유가 조계종이 아니라 태고종에 있다는 판결을 내려 불교계의 쟁점이 되고 있다.2009년 12월에 사적 제50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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