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Underwood To Ellinwood (188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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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9년 2월 18일)
식별자 L18890218UTOE
한글명칭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9년 2월 18일)
영문명칭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 (Feb 18, 1889)
발신자 Underwood, Horace G.(원두우)
수신자 Ellinwood, Frank F.
작성연도 1889년
작성월일 2월 18일
작성공간 서울
자료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번역문출처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Dr. Horace G. Underwood
Seoul, Korea
한국, 서울
Feb 18, 1889 1889년 2월 18일
Dear Dr. Ellinwood, 엘린우드 박사님께,
Herewith I send you report of Treasuryship up to Jan 31st. You asked for report up to Dec 31 but I was so busy that I did not keep up my books but simply paid out money as was desired & the amounts were all put on the regular vouchers in January. The books that I had were so that it would be almost impossible to make out a different account for that date. I am very sorry that it should so be but I could not help it & had you been on the field you would have seen how it was. I was so driven with work that at times I did not have time to take my meals. Right in the midst of all this the revival came & the strain was such that I could not get things straight. Mr. Harroun wrote asking me for monthly statement but this was simply an impossibility. I trust that this will be satisfactory & all that will be needed. Mr. Harroun's statement for Aug 1st reached here & all the amounts have not yet been paid in. There is some money held in trust by the Mission here.
이 편지에 1월 31일까지의 회계보고서를 동봉해 보내어 드립니다. 박사님께서는 12월 31일까지 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달라고 하셨지만 제가 너무도 바빴기 때문에 장부를 정리해 두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대로 돈을 지출하였고 1월 달에 영수증을 보면서 모두 기록해 두었습니다. 제 장부를 이렇게 기록했기 때문에, 제가 기록한 기간에 대해 제가 기입한 것과 다른 계산이 나올 수는 없을 겁니다. 이렇게 시간에 쫓기며 겨우 겨우 기록해 두었던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박사님께서도 사역 현장에 계셨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워낙 일에 쫓기다 보니 식사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이런 많은 일들을 하는 중에 부흥이 일어났고 그러다 보니 과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일 처리를 제대로 해 놓지 못했습니다. 하룬 씨는 제게 편지를 보내어 매달 계산서를 보내어 달라고 했지만 그것은 정말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보내 드리는 보고서를 보시면서 만족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8월 1일 하룬 씨의 계산서가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모든 금액이 다 지불되지는 못했습니다. 이곳 선교부에서 위탁받아 보유하고 있는 돈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The cash in hand here is represented as follows

Mr. Bunker on N.Y. Acct. still due Yen 215.60
J.W.Heron N.Y. Acct & money for mission use yen 52.78
H.G.Underwood N.Y. Acct in part 59.57
H.B.Hulbert due on acct 82.00
B.& F. Bible Society for colporteurs that we hire but whom they pay when we send bill 230.21
A house the Mission bought for Women's work have decided to sell 267.35
Mexicans 87.65 gold

= 1196.3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N. Y. 회계원(Acct.)으로 있는 번커에게 지불될 돈 215. 60 엔(Yen)
N. Y. 회계원인 헤론과 선교 비용으로 지출할 돈 52.78 엔
N. Y 회계원 업무의 일부를 맡고 있는 언더우드 59.57
회계원으로 있는 헐버트에게 지불될 돈 82.00
영국 및 해외성서공회 에서 우리가 고용한 권서들에게 보내는 금액 230.21 (우리가 청구서를 보낼 때 그곳 사람들이 권서들에게 금액을 지불함)
선교부에서 여성 사역을 위해 구입했다가 팔기로 결정한 가옥(家屋)한 채 267.35
멕시코인들 87.65

금(gold)= 1,196.37
This counting 125 & 120 dollars held in trust for use in Mission work here is how it stands. The Bunkers were not able to pay up all at once nor were any of us. The amount due from Mr. Hulbert comes from the fact that when he left here he left some money in our hands & we collected some monies for him & paid some bills & gave him checks on Shanghai etc & this is the amount due the Mission which he pays this month. The British & Foreign. Bible Society allow us to hire colporteurs for whose pay they become responsible & who render accounts to them also. As they have no agent here we pay the men & are repaid when the agent visits here thus enlarging our work considerably. You will see that in all cases the salaries are not drawn in full. Nor have I yet drawn for my teacher or for the police tax that I have paid myself.
이곳 선교부의 사역을 위해 위탁받아 보유하고 있는 125달러와 120달러의 내역은 이러합니다. 번커 씨 부부는 한번에 그 모든 금액을 다 지불할 수 없었으며 우리 중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헐버트 씨에게서 받은 금액은 그가 이곳을 떠날 때 우리에게 돈을 남겨 두었기 때문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모았고 얼마간의 금액을 지불하였으며 상해의 수표 등으로 그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이것이 이번 달 선교부에서 지출하는 금액입니다. 영국 및 해외성서공회에서는 우리가 권서를 고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권서들에게 사례금을 지불하는 것과 그들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성서공회측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그들의 요원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우선 돈을 지불하고 대리인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그 금액을 되받게 됩니다. 이러한 식으로 우리의 사역을 크게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례금의 전액이 지출된 경우는 한 번도 없는 것을 보실 겁니다. 저도 제 자신이 지불한 치안세(治安稅)나 교사 월급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I hope this is full enough & that this is what you have desired. I have made all payments by direction of the Mission. In the Boys School you have heard how the matter is. For the amt. spent my brothers have sent 100.00 which is to be placed to the credit of the Mission here. In connection with this school we are making a decided stand for self-support & insisting that those who shall receive assistance shall do work for it. In Korea where work is degrading & lowering this is hard but all the more necessary. We have already several who are willing to take what Korean call menial positions for the sake of an education.
이것으로 충분한 설명이 되었기를 바라고 박사님께서 원하셨던 것을 다 얻게 되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지출한 비용은 모두 선교부의 지침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지출된 그 금액으로 인해 제 형제들은 이곳 선교부 앞으로 100.00달러를 보내왔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우리가 자립을 이루어야 한다’는 확고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금을 받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설 수 있도록 일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노동이 천시되고 땀 흘려 일하는 것이 미천한 사람들의 일로 간주되는 한국에서 이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 사람들이 ‘머슴’에게 시키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About the new house, the Board suggested renting for a new man but here that is not possible & the only thing for us to do was to get some place ready for a man & we have built one small wing of a house & that is all. All the people out here say that in all our work we have succeeded in getting it done very cheaply.
새 집에 대해 말씀드리면, 본부에서는 “새로 오는 사람을 위해 집을 임대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했지만 이곳에서는 그렇게 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사람이 들어 와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놓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집 한 채에 딸린 작은 부속 건물 하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열심히 일한 덕택에, 매우 적은 비용으로 거처를 마련해 놓았다”고들 합니다.
Work continues well. On Sunday last we had two more additions & the Church was full. The interest is as strong as ever. As soon as our men get back from the country (they have gone for the new year) we will have another union week of prayer among the natives & are expecting great results from it. We need the power of the Spirit here in abundance. The little outpouring that we had in the winter was just enough to make us long for more. We are all looking, praying & believing for great things this year & the outlook is bright.
사역은 잘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두 사람이 더 왔고 온 교회가 가득 찼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의 영적인 관심이 강렬합니다. 우리 요원들이 본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이들은 본국에서 신년을 맞으러 갔었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인들과 함께 연합 기도 주간을 갖으려 합니다. 이를 통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령의 능력이 풍성하게 나타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겨울 우리는 다소간의 결실을 경험했는데, 이제는 더욱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길 바랍니다. 올해 우리는 더욱 큰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또한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망은 밝습니다.
You know I have to make my trip north & Dr. Horton goes with me. We will be away about 2 months & will cover about 1000 or 1500 miles with many stopping places. If the travelling proves too hard for Dr. Horton we will so arrange it that I can go on alone but we hope that this may not be so as there will be such a wide door open for her among the women, the wives & relatives of our Christians as well as among others. I do not think that we can possibly do all the work in less than 2 months & this is a long time for a lady to be without the comforts of civilized life. Dr. Horton is brave & says that she can stand it but time will show. About her work in the Hospital she will most certainly keep on till some one can come to take her place & had never thought of doing otherwise.
북쪽 지역에 제가 다녀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호톤 의사가 저와 함께 갈 겁니다. 두 달 정도 이곳을 떠나 있을 것입니다. 도중에 여러 곳을 들르며 1,000마일 내지는 1,500마일의 거리를 다닐 예정입니다. 이러한 여행을 호톤 의사가 견뎌내지 못한다면 저 혼자 가도록 계획을 조정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함께 갈 수 있기를 우리는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 여성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아내나 친척관계에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이 대단히 넓게 열려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달이 못 되는 기간 내에 그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문명의 이기(利器)가 주는 편안함은 가까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성의 몸으로 감당해 내기에는 무척 긴 시간이 될 겁니다. 호톤 의사는 용감한 사람이어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겁입니다.
While she is away she will try & get Mrs. Bunker to take her place till she gets back. She would not want to give it up at all nor would I want her too but she feels that she cannot do the work justice & this is her only reason for suggesting that another take her place, She hopes not to give up her medical work entirely but will have a dispensary at the house & will try to by her medical work help on the work that comes to my hand.
새로운 사람이 올 때까지 분명 호톤 의사는 병원 일을 계속 해 나갈 겁입니다. 다른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호톤 의사가 떠나 있는 동안에는 번커 여사가 자신의 일을 맡아보게 하려 합니다. 호톤 의사는 병원 일을 내려놓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저도 제 아내가 계속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이 사역을 제대로 해 나가기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제 아내가 병원 일을 다른 사람이 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던 이유’의 전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아내는 의료 사역을 완전히 그만두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집안에 진료소를 마련해 일하며 제가 감당하는 사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합니다.
But I must be closing. 이만 줄여야 하겠습니다.
Yours Sincerely, 안녕히 계십시오.
H. G. Underwood 언더우드 올림.
P. S. I forgot to mention what of course you know that Mr. Gifford was elected Treasurer & that I have handed over the books to him. 추신: 말씀드려야 하는 데 잊은 게 있습니다. 박사님께서도 물론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은 됩니다. 기포드 씨가 회계로 선출되었고 저는 장부를 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Yours H. G. U. 언더우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