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Underwood To Ellinwood (188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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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9년 1월 7일)
식별자 L18890107UTOE
한글명칭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9년 1월 7일)
영문명칭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 (Jan 7, 1889)
발신자 Underwood, Horace G.(원두우)
수신자 Ellinwood, Frank F.
작성연도 1889년
작성월일 1월 7일
작성공간 서울
자료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번역문출처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Dr. Horace G. Underwood
Seoul, Korea
언더우드
한국, 서울
Jan 7, 1889 1889년 1월 7일
Dear Dr. Ellinwood, 엘린우드 박사님께,
I had meant to have written you a long letter by this mail but work so crowds in that I do not get but a moment or two at letter writing. It is now one in the morning or I would not be able to drop you even this line. Work goes along well & as we think of this and last year we can truly say, What hath the Lord wrought. At that time the whole number of Baptised converts was about 20 now there are over a hundred. Five-fold in a year & the question is have we faith for five-fold this coming year. The work in the country is opening up finely & there is no diminuation of interest. The class in Theology that are now up here are an interesting set of men & are studying hard. They have been making rapid progress in singing. Our selection of hymns is as yet but small 15 to which I have just added 5 more & will continue steadily to add. We need books in the language of the country, hymn-books & such things but we cannot find the time. Oh! how I wish that I could give all my time to this line of work but I cannot. The services for Women are still going on, Mrs. Bunker taking charge during Mrs. Heron's illness. We are all very much worried about Mrs. Heron for she does not seem to get any better but lingers on really getting weaker & weaker.
이번 우편으로 박사님께 장문의 편지를 보내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편지 쓸 시간을 갖기 어려울 정도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아침, 이렇게 잠시 시간이 나지 않았더라면 박사님께 몇 자 적어 보내 드리지도 못했을 겁니다. 사역은 잘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오늘의 모습과 작년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이 이루신 일”이라 진정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때에는 세례 받은 회심자의 전체 수가 20명 가량이었는데 이제는 100명이 넘습니다. 1년에 다섯 배의 성장을 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금년에도 “다섯 배로 성장하게 할 만한 믿음이 있는지” 묻게 됩니다. 이 나라에서 사역할 수 있는 길이 환하게 열리고 있고, 사람들의 영적인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이만큼 성장해 있는 신학 학습반에는 주목을 끄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며, 다들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노래하는 법을 금방 금방 배워 나가고 있는데 저희가 현재 악보를 가지고 있는 찬송가는 아직 15곡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제가 여기에 다섯 곡을 추가했고, 꾸준히 그 수를 늘려 나가려 합니다. 우리에게 한국어로 된 책들, 한국어 찬송가를 비롯한 여러 가지가 필요한데 그것들을 마련할 시간이 없습니다. 제 모든 시간을 이런 일을 하는데 다 쏟아 부을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여성들을 위한 일들도 계속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헤론 여사가 병중에 있는 동안 번커 여사가 그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헤론 여사에 대해 우리 모두가 많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다 상태가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We are glad to have our newcomers. Dr. Powers is getting to work & will I think make a good man. I am afraid he will never be a good linguist however. I do not think he has it in him but he will know enough of it for daily use in his work. Miss Hayden has got down to work & is doing what she can. She is helping in the singing with the Theological class as well as looking after her school. Of course increase in this line must be slow at first. Mr. Gifford has got to work on the language but he has come out here with some ideas that must be changed. He says he thinks that “ordained men ought not to be asked to teach boys," that this work ought to be left for ladies & Y.M.C.A. men. In fact he declined to teach in the Orphanage & asked me to give up one of my hours at the hospital & to come up & teach boys at the Orphanage so that he could have men & not boys. I did so though it seemed a little absurd, but men when they come to a Mission field must come prepared & willing to do whatever work they may find there to be done. If each new man is to pick & choose what work he will do & to say I wont do this etc. we can have no assurance whatever of the continuation of any work that we start unless each man expects' to carry it through by himself & himself alone. I hope that Mr. Gardner will not come with the same ideas about teaching boys. In addition to this Mr. Gifford says he cannot teach more than one hour a day & if Mr. Gardner is of the same mind we will not be able to open our new school at all. Is it not the province of the Mission by majority vote to appoint the members to their work.
새로운 분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 파워스 의사는 사역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저는 그가 좋은 사역자로 일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어를 능숙하게 잘할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렵습니다. 그가 언어 면에서 자질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일상적인 사역을 하는데 필요한 말들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이든 양도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이든 양은 그녀의 학교에서 섬기는 일을 맡아서 할 뿐 아니라 신학 학습반 학생들이 노래 배우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기포드 씨는 이곳에 와 언어 공부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만 그의 사고방식에는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는 “안수 받은 성직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부탁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은 여성들이나 Y.M.C.A. 소속 사람들에게 맡겨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는 고아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으며 "저에게 병원에서 하는 일을 좀 줄이고 고아원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을 상대하고 싶다는 겁니다. 다소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선교지에 왔을 때는, 그곳에서 할 필요가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적극적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새로 오는 사람마다 자기가 하는 일을 고르려 하고 “나는 저 일은 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한다면 우리가 시작한 그 어떤 일도 이어갈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스스로 완수해 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드너 씨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대해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기포드 씨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가르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만일 가드너 씨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새 학교의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다수결에 의해 각 사람에게 그가 감당할 사역을 지정하는 것은 선교부의 소관이 아닙니까?
The new school building work is at a standstill just now because I am so busy but as soon as the men go back to the country we will push the building to completion & open the school. The school has already been quite largely commented upon & we have every reason to believe that we will begin with a large class. We hope soon to get the Medical school made a dept. of the new school & thus economize labor. Whether this can be done or not we can not yet tell.
제가 너무도 분주한 관계로 새 학교의 건물에 관한 일은 현재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이곳으로 돌아오는 대로 건물에 관한 일을 마무리 할 것이며 곧 이어 개교(開校)할 것입니다. 학교에 대한 소식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몰려 올 것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곧 의학교가 이 학교의 한 학과(dept.)가 되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확실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I think I told you about the interest that is now in the church. Our services on Sunday are crowded every week & our native weekly prayer-meeting has a regular attendance of about thirty. Next Sunday we expect to receive one or two more. Thus the work goes on. Mr. Gale & Harkness from Canada are here & are stopping with me.
현재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기쁜 일들에 대해 박사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주일 예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한국인들이 모이는 매주 기도 모임에 정규적으로 참석하는 사람이 30명 정도 됩니다. 다음 주일에는 한 두 사람 정도 더 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We hope that they will unite with us in work & will see whether we can find a basis of union. Both of them are Presby. If they can unite we will have enough to start a new station at Pyang Yang. This station ought to be started in the spring. But I must close or I will be no use for the work tomorrow.
캐나다 출신인 게일 씨와 하크니스 씨가 저와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와 함께 협력하며 사역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것을 통해서 연합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들이 우리와 연합할 수 있다면 평양에 새로운 지부를 신설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새로운 지부는 봄철에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일 사역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만 줄이겠습니다.
Yours Most Sincerely,
안녕히 계십시오.
H. G. Underwood 언더우드 올림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