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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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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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촬영장에 올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큰 기와집이다. 이 건물은 관아건물로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가장 밖에 있는 건물이 외삼문으로 5칸 겹집이다. 현재 태사묘 외삼문이 3칸이고 보면 그 규모가 짐작이 갈 것이다. 안쪽 건물이 내삼문으로 돌계단 위에 질청, 행랑채가 함께 있으며 내삼문로 들어서면 바로 관아 동헌건물이 나타난다. 옛날 고을의 원님들이 집무를 보던 건물로 촬영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동헌건물 뒷편에는 고을 원님의 숙소인 내아건물이 있다. 모든 건물이 원목 통나무 기둥이 세워져 있으며 바닥에는 전돌 7,000장이 깔려져 있으며 기와는 특수제작 되어 반영구적이기도 하다. 문경과 제천세트장과는 달리 한국방송공사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짓는 건물임을 감히 짐작해 볼 수 있다. 관아건물을 한바퀴 돌아나와 회랑채와 연결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감옥건물이 나타난다. 이 감옥건물은 고려시대 감옥으로 두동이 지어져 있으며 중죄인 감옥과 일반감옥으로 분리된다.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촬영되는 감옥시설과 관아건물은 수원민속촌 한 곳 뿐이다. 안동에 지어진 관아 및 감옥건물에서도 앞으로 많은 드라마 촬영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것은 수원민속촌의 건물보다 규모면에서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감옥터에서 바라보는 초가 20동은 후삼국시대 당시의 민가 및 저자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대나무로 얼퀴설퀴 엮어져 있는 당시의 염색공장을 비롯하여 옛모습의 닭장과 대나무 울타리등이 특이하며 지금의 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당시의 상가건물이 원통형으로 안쪽으로는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지어져 있다. 이외에도 주막집, 工자집을 비롯하여 드라마마다 그 역할과 기능을 달리할 수많은 초가들이 즐비하다. 초가집들을 유심히 보노라면 초가이엉의 두께가 엄청나다. 아마도 5∼6년 정도 이엉을 덮은 오래된 지붕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벽체와 담장은 합판에 특수칠을 통하여 흙벽 또는 돌담으로 보이게 하였다. 이것은 비바람과 태풍에도 흙벽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