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부내 심부윤(沈府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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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府尹來按此 (침부윤래안차)     심 부윤이 부임해와 강화성을 다스리며,
迎儒昔日大開 (영유석일대개) 선비를 모셔다가 학교를 열었었네.
千秋尙有文翁化 (천추상유문옹화) 오랜 세월 지났어도 선생 교화 남았으니,
處處相聞講讀 (처처상문강독) 책 읽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네.


○ 강화부의 옛날 습속은 궁벽하고 누추하여 일찍이 강학(講學)할 줄을 몰랐다. 고려 때에 심덕부(沈德符)가 강화부의 부윤이 되면서 크게 횡당(黌堂) 즉, 학교를 크게 열고 스승을 모셨으며, 마을의 자제들을 모아 시·서·예·의를 가르쳐서 울연(蔚然)하게도 문옹(文翁)이 촉나라를 교화시킨 풍속이 있었으니, 한 고을의 학문이 지금까지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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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