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성단청조(星壇淸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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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壇淸眺遠無 (성단청조원무)     참성단 밝게 보여 멀지만 흐릿하지 않고, 
東峽南湖又海西 (동협남호우해) 동쪽은 산 남쪽은 호수, 서쪽은 바다라네.
五百里如雙眼入 (오백리여쌍안입) 오백 리 먼 거리가 두 눈에 들어올 듯하고,
冥鴻歸處影高 (명홍귀처영고) 저멀리 기러기 돌아가는 곳 그림자는 높았다 낮아지네.

○ 참성단의 맑은 조망 역시 강화부의 10경(景) 중의 하나이다. 이 단에 오르면 동서남 5백리의 땅이 모두 시야에 들어오며 환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