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묵와선생(黙窩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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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묵와선생(黙窩先生*)
春風來拜黙窩翁 (춘풍래배묵와옹) 봄바람 쐬면서 묵와선생께 절을 하네,
世世家聲學業崇 (세세가성학업숭) 학업 숭상 가문 명성 대대로 이어온 때문.
識得箇中淸意味 (식득개중청의미) 사물의 밝은 의미 훤히 알고 있었지만,
時人浮說摠如聾 (시인부설총여롱) 세상의 경박한 말은 귀를 막고 안 들었네.
○ 묵와(黙窩) 민재승(閔載昇)은 문학으로써 가업을 계승하였으며 그 마음은 부드럽고 스스로를 깨끗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