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뇌곶동(雷串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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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來峴上渚雲 (어래현상저운)     어래현 위쪽의 물안개가 드리운 곳은, 
三百年前殿坐 (삼백년전전좌) 삼백 년 이전에 임금 머문 터였네.
雷串洞人猶仰慕 (뇌곶동인유앙모) 뇌곶동 사람들이 아직도 우러러보기에,
至今不敢起耕 (지금부감기경) 지금껏 묵힌 밭을 일굴 생각 못한다네.

○ 뇌곶(雷串)은 돈대 뒤에 있다. 인조 정묘년(1627)에 임금이 행차하였을 때 임금의 가마가 임시로 자리했던 터가 있고, 그 남쪽에 임금이 오신 고개인 어래현(御來峴)이 있다. 주민들이 지금도 전좌기(殿座基)라 부르며 감히 개간하거나 경작하지 못한다.


참고

  • 뇌곶동(雷串洞) 송해면 숭뢰리 우뢰(雨雷)마을이다. 어래현은 돌기와집 뒤의 낮은 고개이다.
  • 上平 支韻 : 垂 基 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