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왕림동(旺林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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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齋書榻向東 (복재서탑향동)     복재 선생 글방은 동쪽성을 향해있고, 
矜式吾鄕是弟 (긍식오향시제) 우리 고장 본보기는 이 두 분 형제라네.
若使國家收德器 (약사국가수덕기) 만약에 국가에서 덕 높은 인재를 받아들일 때,
先庸此老播璜 (선용차로파황) 먼저 이 노인을 썼더라면 명성이 퍼졌겠지.

○ 복재(復齋) 남궁호(南宮滈)는 그 아우 남궁속(南宮涑)과 함께 이 왕림동에서 거주하였으니 모두 학행이 뛰어나 한 마을에서 이름을 떨쳤지만 여전히 넉넉하게 살지는 못하였다. 부제학을 지낸 남궁찬(南宮璨)264)의 13대손이며 대사성을 지낸 남궁침(南宮忱)의 11대손이며, 문과에 합격한 남궁성(南宮惺)의 증손이고, 진사인 남궁용(南宮鏞)의 조카이다.


인물

  • 남궁찬(생몰년 미상) 조선 초기의 문신. 본관은 함열(咸悅). 자는 여헌(汝獻), 호는 창랑(滄浪).


참고

  • 강화읍 옥림2리 왕림마을이다. 장승말 남쪽에 있으며, 왕림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