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삽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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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내륙 어장의 하나인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이 호수는 6,000년 전에 캄보디아의 지층이 가라앉는 지각작용이 발생했을 때 형성되었다. 지금은 메콩 강이 범람할 때 완충작용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콩 강은 일 년에 두 번 물길을 바꾸는 독특한 강이다. 해마다 우기가 찾아오면 메콩 강이 불어난다. 프놈펜에서 흐르는 강물은 초당 4만 세제곱미터나 되며, 그 때문에 최대 일곱 달 동안 거대한 지역이 물에 잠긴다.

물이 불어나면 메콩 강의 지류이며 평소에는 호수의 물을 빼내던 120킬로미터의 톤레삽 강이 방향을 바꿔 호수로 들어온다. 호수의 면적은 네 배로 늘어나 주변의 숲과 농지를 다 삼켜버린다. 빗줄기가 약해지면 다시 강은 호수의 물을 배출한다. 계절에 따라 톤레삽이 겪는 변화는 캄보디아의 중부 지방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 천연적인 범람을 억제하고 풀어주는 시스템은 건기에 베트남의 메콩델타로 들어오는 바닷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1년중 대부분은 수심은 1m 이내로, 면적은 2700평방킬로미터이다. 이 때문에 프놈펜과 시엠리아프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암초에 부딪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생김새는 호리병박 형태이다. 그러나 하계의 몬순 기간에는 호수에서 프놈펜 부근 메콩 강에 흘러 들어가는 톤레사프 강이 역류한다. 그 때문에 주위의 토지와 숲을 침수로 하면서 면적은 1만 6000평방킬로미터까지 확대되고, 깊이도 9m에 이른다. 육상에서 자란 식물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공급되고, 또 다량의 플랑크톤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일시적 수역에서 번식한 것이 많기 때문에 생선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무게가 100kg이 넘는 메콩 오나마주 등을 비롯하여 600종 이상의 담수어가 서식한다. 우기가 끝나고 물이 빠지면, 번식을 마친 생선은 하류로 돌아간다. 톤레사프 수계로 생산된 생선은 캄보디아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의 60%를 차지한다.

물이 빠지면 주위의 양분이 많은 퇴적물을 남기기 때문에, 우계 이외의 기간에는 농지가 드러나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벼 등이 재배되고 있다. 톤레사프 강이 역류하면, 메콩 강 하류가 종종 홍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볼거리

톤레사프 주변에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호수는 맑지 않고 항상 황토색을 유지한다. 시엠리아프에서 약 6km 떨어져 있고 진입로는 좁고 완전히 포장이 끝나지 않아 비포장 도로의 불편함을 그대로 겪어야 한다. 호수 주변에는 호수 관광용 보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일정 단체가 모이면 관광을 할 수 있다

사진

톤레삽.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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