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판타지 추천백과)

DH 교육용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개요

서부영화의 결투 장면이나 갱영화의 술집 장면같이 관습화된 영화적 요소.

설명

이미 익숙한 요소들을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영화방식이다.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관습’, ‘관례’라는 뜻을 갖는데, 장르 영화 속에 늘 등장하는 특이한 현상이나 주인공이나 악당이 보여주는 타입, 행동 등을 모두 총괄해서 컨벤션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공포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컨벤션으로는 불길한 느낌을 주는 밤하늘과 거기에 떠있는 보름달, 인적이 없는 오래된 성을 둘러싼 안개, 점차 괴물로 변해가는 주인공 등은 전형적인 컨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서부영화나 갱영화, 재난영화 등에서 보편화되었는데, 관객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거나 흥행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통용되었다. 서부영화 하면 연상되는 결투신, 말, 광활한 평원과 갱영화에 등장하는 검은 양복의 사나이들, 담배연기 자욱한 나이트 클럽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컨벤션들은 주인공이 앞으로 처해질 극의 전개를 관객들에게 미리 알려 주는 역할을 하며 외형적인 부분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성격과 이야기 구조에도 영향을 주고, 극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다. 장르 만화에 있어서 컨벤션 역시 반복 사용되면서 독자들이 장르 만화의 이야기에 보다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컨벤션은 외형적인 부분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성격과 이야기 구조에서도 드러난다. 서부영화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신비롭고 고독한 느낌을 주며 갱영화의 주인공들은 잔인하면서도 폐쇄적이다. 기법적인 면에서는 1940년대의 필름 누아르(film noir)를 통해 자동차의 파열음 등 외부음향이 관습화되었고 1970년대 초반의 범죄영화에서는 잔혹한 살인장면에 슬로 모션이 남용되었다. 컨벤션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표절에 가까운 작품이 된다.

클리셰와 컨벤션이 작품에 기여하는 부분

컨벤션과 클리셰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존재하는데, 대부분이 작가와 독자가 속해 있는 사회적 관습에 기초하며, 작품이 속해있는 장르의 법칙과 연관을 맺는다.

참고문헌

컨벤션 [convention] (두산백과) [[1]]

컨벤션과 클리셰 (만화학개론, 북코리아)[[2]]

기여

김유미 : 최초문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