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섭-고려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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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섭 「고려대장경 판각」 1977

작품

고려대장경을 주조하는 모습을 그린 최대섭의 민족기록화이다. 초조대장경과 교장, 재조대장경을 통틀어 고려대장경이라 부르는데, 본 기록화는 고려대장경 가운데 어떤 것을 대상으로 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고려대장경 가운데 재조대장경은 팔만대장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현존하는 한역대장경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요나라(거란)의 침입을 받아 곤경에 있을 때 불심(佛心)으로 그것을 물리치기 위하여 간행에 착수하였다. 고려 현종 대부터 문종 대에 걸쳐 완성되었다. 대구의 부인사(符仁寺 : 지금은 없음)에 도감(都監)을 두고, 《대반야경》 6백 권, 《화엄경》, 《금광명경》, 《묘법연화경》 등 6천여 권을 목판에 새겨 만들었다. 이 《초조대장경》은 1232년(고종 19) 몽골의 침입을 받아 병화(兵火)로 없어졌고, 약간 남아 있는 것은 일본 교토 난젠지(南禪寺. 南禅寺. 남선사)에 1,715권이 전하고 있을 뿐이다.
  • 교장(敎藏): 부처님의 말씀인 《대장경》이 아닌, 여러 불교 교파의 교리를 정리한 장서이다. 이전의 초조대장경의 주석도 포함되어 있기에, 《속대장경(續大藏經)》 또는 《의천의 속장경》이라고도 부른다.
  •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불력(佛力)으로 막아내고자 1236년(고종 23년) 강화군에서 조판에 착수하여 15년이 지난 1251년(고종 38년)까지 총 16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1962년 12월 20일에 대한민국의 국보 제32호 해인사대장경판(海印寺大藏經板)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작가

최대섭(崔大燮): 1927년~1991년 서양화가. 전북 남원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1956년-1965년 영생고등학교 및 한양공업고등학교 교사. 1988년 군산대학교 미술과 교수.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감사. 1974 한국미협 전국회의장상, 1975 카뉴국제회화제 국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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