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조선족의 공간집적과 지역정체성의 정치:구로구 가리봉동 사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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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개요

본 연구는 구로구 가리봉동 조선족 밀집 지역을 사례로 한국의 조선족들이 어떠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어떠한 지역정체성을 구축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현장 조사와 심층인터뷰 조사를 병행하였으며, 가리봉동의 공간적 특질을 분석하고, 지역 사회 내외의 사회적 관계를 파악하였고, 가리봉 지역에 대한 정부 정책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가리봉 지역은 원래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발달한 지역으로 공간적으로 볼 때 낙후되고 고립되어 지가가 저렴한 지역이었다. 여기에 조선족들이 유입되면서 자신들의 상업적 서비스 거점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예상과는 달리 조선족 사이의 사회적 연계는 느슨하였으며, 주변 한국인들과의 관계도 밀접하지 않았다.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으로 정부에서도 특별한 정책적 지원이나 장소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가리봉동 지역은 방치할 경우 슬럼화 될 요인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물리적 낙후도 때문은 아니며 조선족 사이의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 아울러 정부 정책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리봉동 지역 조선족들의 활발한 상업활동은 향후 유사 지역이 매우 활성화 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저자소개

박세훈

이영아

각주


관련항목

S(객체1) V(관계) O(객체2)
문헌 A는_B를_저술했다 인물 or 단체 or 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