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연변조선족노인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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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1]

개요

연변 조선족의 노인절은 우리나라의 ‘어버이의 날(5월 8일)’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합쳐놓은 기념일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연변에서는 이날이 명절이며 휴일이라는 점에선 우리보다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연변에서는 노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자치구 차원에서 열린다.


행사내용

동포평화콜라텍 박성학 대표가 사비를 털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재한조선족 노인 80여 명이 초대되었다. 간단한 축하공연이 끝나고 푸짐한 음식상이 차려졌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 먹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의 음악에 맞춰 모두가 어우러지는 춤마당이 펼쳐졌다. 다들 흥이 나는대로 몸을 움직였다. 춤의 종류나 실력은 제각각 이었지만, 얼굴엔 행복한 웃음들이 가득했다. 10여 년 전 한국에 돈 벌러 왔다가 귀화했다는 정모 씨(여, 62세)는 “연변에서는 노인절이 되면 가족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도 차려 먹고, 마을에 잔치가 열린다”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중국에 있어 몹시 외로웠는데 오늘 이런 행사가 크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으로부터 나라와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이 우리와 같은 민족인 중국 조선족 마을 연변자치구에서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연변 조선족들은 8월 15일을 ‘노인절’이라고만 부른다. 노인절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광복을 이룩한 웃어른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조선족을 흡수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소수민족 정책의 일환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각주

  1. [1] <출처> 한국인권신문


관련항목

S(객체1) V(관계) O(객체2)
연변조선족노인절 A는_B에의해_발생된다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