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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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 Project: 종묘
  • Label: 공간
  • 한자: 池塘
  • Writer: 강혜원

내용

연못은 못이라는 말로부터 파생된 말이다. 못은 자연적으로나 인위적으로 넓고 깊게 팬 땅에 늘 물이 괴어 있는 곳을 가리킨다. 못을 뜻하는 글자로는 지(池)·소(沼)·당(塘)·방축(防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지는 못 자체를 가리키는 글이고, 소는 자연의 힘에 의하여 땅이 우묵하게 팬 자리에 늘 물이 괴어 있는 곳을 뜻하는 글이다. 당은 원래 물을 막기 위하여 쌓은 둑을 가리키는 글자로서 못을 만들기 위하여 쌓은 둑을 지당(池塘)이라 하다가 인위적으로 꾸민 못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어왔다.[1]


종묘의 지당

종묘 망묘루 앞 지당

현재 종묘에는 연못 - 지당 이 세 곳에 있다. 문헌상으로는 총 네 곳의 지당이 있던 것으로 보이나, 종묘 정문 안의 서쪽에 있던 지당 중 하나가 1985년의 종묘 조경공사로 매립하여 사라졌다고 한다. 지형을 보면 종묘 주변을 낮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 형상이므로 지당을 조성하여 물을 저수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는 인공적으로 물을 대고 있는 형편이다.[2]

종묘 지당의 호안(護岸)은 자연석으로 쌓았다. 경회루에 있는 방지(方池)같이 궁궐의 지당이 모두 잘 다듬어진 장대석으로 축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어숙실로 가는 길 우측에 있는, 망묘루 앞 지당은 대략 방형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못 가운데 원형 섬을 두고 있다. 통상 섬에는 소나무를 심는 데, 종묘의 지당에는 제향에 사용할 수 있는 향나무를 심었다.[3]


관련항목

  • 공간
    • 지당 - (r:인접 {term: isNear} -> 망묘루
  • 개념


출처

  1. "연못",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6767
  2. "종묘제례악 - 부속시설",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종묘제례악),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Retrieved from 네이버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36310&cid=49328&categoryId=49328
  3. "종묘제례악 - 부속시설",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종묘제례악),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Retrieved from 네이버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36310&cid=49328&categoryId=4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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