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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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 어린시절 흉측한 얼굴로 부모에게 버림받은 음악천재 에릭은 극장 지하 깊은 곳에 보금자리를 두고 홀로 자라난다. 그곳의 피아노로 연주를 하고 악보를 그리고 사람들 몰래 극장을 돌아다니며 구조를 파악하기도 하는데, 그의 노래와 장난을 두고 사람들은 극장에 유령이 산다고 생각한다. 극단무용수 크리스틴의 노래를 듣고 감명받은 그는 그녀를 가르치게 되고 어느 순간 사랑하게 된다. 그녀의 성공적인 데뷔 후 그녀를 자신의 공간으로 데리고 오는데 그의 흉측한 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그녀로 상쳐받는다. 이후 그녀가 라울과 약혼했다는 사실에 분노해 그녀를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가면무도회에 등장해 극단이 새로운 뮤지컬 '돈주앙'을 공연하게하고 남배우를 죽여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극에서 돌이킬수 없는 지점을 지났다고 말하며 그의 흉측한 모습을 관객에게 보이고, 그는 곧바로 샹들리제를 잘라 관객들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그녀를 납치한다. 그녀를 구하러온 라울을 죽여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키스에 그녀와 라울을 보내고 무너지는 극장 지하에서 자취를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