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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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목부(木部) 또는 체명악기(體鳴樂器, idiophone)에 드는 '어'는 호랑이 모양으로 생긴 악기이다.
- '축(柷)'과 함께 한 쌍을 이루는 아악기다.
- 이는 1116년(예종 11) 왕자지(王字之)와 문공미(文公美)가 가지고 귀국한 대성아악(大晟雅樂)의 등가(登歌)와 헌가(軒架) 악기의 하나로 고려조정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 세종(1418~1450) 때 연주된 '어'의 그림은 최초로 『세종실록』 권128에 전하며, 『악학궤범(樂學軌範)』[1] 권6에 '어'의 도설이 기록이 되어있다.
- 종묘의궤(宗廟儀軌)[2] 에서 등가(登歌), 헌가(軒架)
문헌
- 이미지자료
종묘의궤 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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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헌내용
《종묘의궤(宗廟儀軌)》[4] 의 원문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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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5]
주:時用 ○樂書云敔之爲器狀類伏虎西方之 陰物也皆有二十七鉏鋙三九之數 也櫟之長尺十之數也陽成於三變 於九而以陰十勝之所以止樂則能 以反爲文非特不至於流而失已亦 有足禁過者焉此敔所以居宮縣之 西象秋物之成終也 ○爾雅曰所以鼓 敔謂之籈敔以節樂而止之必鼓之 欲其籈者潔之於後也 |
*번역[6]
주:현재 사용한다. 《악서(樂書)》[7] 어라는 악기는 형상이 엎드린 호랑이 모습과 같으니, 호랑이는 서방(西方)의 음(陰)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모두 27개의 톱니〔鉏鋙〕가 있으니 3과 9를 곱한 수이고, 채〔櫟〕의 길이는 1자이니 10의 수이다. 양(陽)은 3에서 이루어지고 9에서 변하여 음의 수 10으로 이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을 그치게 되면 능히 처음으로 돌아오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여기니, 단지 흘러가 버려 자기를 잃어버리는 데에 이르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족히 지나침을 금함이 있다. 이것이 어가 궁현의 서쪽에 위치하여 가을이 만물의 이루어 마침을 상징하는 까닭이다. 《이아》 어를 치는 도구를 진(籈)이라고 한다. 어로써 음악을 조절하여 그친다. 반드시 연주를 진으로 하는 것은 뒤를 깨끗이 하려는 것이다. |
참고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한겨레음악대사전, 2012.11.2, 도서출판 보고사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 ↑ 한국고전종합db
- ↑ 문화콘텐츠닷컴. 한국콘텐츠진흥원
링크
writer : 조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