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겸(沈義謙, 1535년 ~ 1587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척신이다. 영의정 심연원의 손자이고, 좌의정 심통원의 종손이다. 김효원과의 알력으로 동인, 서인의 분당의 원인이 되었다. 명종국구 심강의 아들로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명종비 인순왕후의 친 남동생이었으나 사림인사들과 두루 사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