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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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로는 삼척 심씨의 시조로 고려 충선왕 2년(1310)에 태어났으며, 자는 한(漢), 호는 신재(信齋)이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였으며, 한림원사라는 높은 벼슬까지 지냈다.

바른 정치를 위해 힘쏟던 그는 간신배의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부모 공양을 핑계로 통천 군수를 자청하여 낙향하였다.

공민왕이 몹시 아쉬워하며 만류하였으나 의지를 꺾을 수 없음을 알고 ‘동로’(東老, 동쪽으로 간 노인)라는 이름을 내리며 낙향을 허락하였다.

낙향 이후 심동로는 후학을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면서 시문과 풍월로 여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