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도원경
목차
컨셉 기본 정보
노래,안무
빅스의 네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의 타이틀곡 도원경은 무릉도원에서 풍류를 즐기는 6명의 신비로운 신선(神仙)이라는 컨셉에 맞춰 동양적 분위기가 한껏 담겨져 있다.
앨범 표지에 있는 위쪽에 있는 빨간색의 전통문양은 빅스의 로고를 형상화해서 전통문양 로고를 만든 것이기도 하다.
노래는 퓨전 R&B로 가야금을 활용한 부분이 도입부와 노래 중간에 있어 몽환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을 줌과 동시에 후렴구 부분에서는 선명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안무는 마치 무릉도원 속에서 풍류를 즐기는 신선들의 모습을 표현[1] 했는데,
부채 소품을 활용해 한국적인 느낌을 더욱 살림과 동시에 기존의 부채춤의 느낌과는 다른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도원경이란?
도원경 : 복숭아나무 도 桃 근원 원 原 지경 경 境
복숭아 꽃이 만발한 낙원을 의미, 이 세상이 아닌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경지, 속세를 벗어난 이상향을 의미한다.
도원경은 중국 동진(東晉) 때의 시인 도잠(陶潛:자는 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이야기로, [2] 도원경 소재 자체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문화원형은 아니나,
기존의 동양적 판타지를 우리나라 문화원형을 더해서 새롭게 재해석했기에 분석해보았다.
가사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은 한편의 시를 읊는 듯한 아름다운 노랫말과 그림을 그려내듯 도원경의 풍경을 묘사하는 노랫말[3]로 이루어져있으며, 결국은 사랑하는 당신과 있는 그 곳이 도원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무릉도원'이라는 배경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이미지 표현에 집중한 뮤직비디오 [4]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먼저 도원경이라는 컨셉에 맞춰 복숭아 꽃이 만개해있는 세트가 등장한다. 멤버들은 각자 6명의 신선의 역할을 한다. 또 뮤직비디오 배경에 십장생의 요소인 해,물,돌,소나무,사슴등의 상징물이 삽입되어있기도 하다.
소나무,물,돌
돌,물
사슴
뮤비 초반에 떨어져 있던 해와 달이 후반부에서 합쳐지면서‘도원경’이라는 글씨가 나타난다. 이는 음양오행에서 해와 남자가 양, 달과 여자가 음을 의미하는데 해와 달이 겹쳐짐으로써 결국 사랑하는 남성과 여성이 만나는 그곳이 도원경(무릉도원)임을 의미한다.
- 문화원형
- 십장생 : 민간신앙 및 도교에서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의 사물을 가리키는 종교용어로, 해·산·물·돌·소나무·달·구름·불로초·거북·학·사슴이 포함된다.
불로장생의 비술을 터득한 신선(神仙)에 대한 열망으로 인하여 동식물 및 자연에서 장생과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열 가지의 사물을 골라 그 표상으로 삼은 것이라고 여겨진다.[5]
=> 앨범 컨셉인 6명의 신선 컨셉에 맞춰 십장생 요소들을 뮤비 배경으로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의상
원단
대부분의 의상에 하늘하늘하고 날리는 느낌을 주는 얇은 느낌의 원단을 덧대었다. 또한 대부분 무늬가 없는 원단을 사용하였다.
수트 변형
저고리의 디자인을 차용해 기존의 자켓과 셔츠가 단추를 사용하던것을 대신해서 고름(끈)으로 여미는 퓨전한복 의상을 선보였다. 일부 의상에는 기존의 수트 자켓에 있는 카라와 라펠을 대신해 한복의 깃 형식을 활용 했다. 한복의 깃 형식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빅스의 의상에서는 직령 깃의 형식올 사용했다.
•셔츠 변형
•자켓 변형
[11]
•세조대 활용
자켓을 여미는데 있어 고름 대신에 세조대를 활용한 의상도 있다. 세조대 : 도포나 전복, 창의에 착용하는 가느다란 띠.실띠·분합띠라고도 하며, 가는 실띠의 양끝에 술이 달려 있다.[12]
소창의,포 활용
포 : 바지, 저고리 위에 입는 겉옷으로, 예의와 방한의 목적으로 입었다. 우리나라 포의 기본형은 곧은 소매에 옷깃은 곧은 깃이며, 깃과 옷섶. 소매 끝. 밑단에 다른 색 천으로 선을 대고 길이는 무릎 아래까지 오는 것이다.[14] 소창의 : 소매가 좁고 무가 없으며, 겨드랑이부터 옆이 터진 포[15]
빅스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소창의,포를 활용한 의상을 선보였다. 보통 우리는 한복의 겉옷으로서 두루마기를 익히 알고 있는데, 아래 사진의 빅스 의상을 살펴보면 두루마기보다는 조선시대 소창의와 더 유사하다. 두루마기는 무가 있지만 소창의는 무가 없고 대신에 옷이 세 자락으로 나뉘어지는 트임이 존재한다. 한편 앞쪽에는 두루마기나 소창의에 있는 섶과 고름이 없다. 이는 삼국시대 겉옷인 포와 유사한 형태이다. 무대의상에 맞게 개량해서 활용한 형태인것 같다. 또한 소창의 의상에는 사군자 중 하나인 난초가 그러져 있어 더욱 한국적 느낌을 살렸다.
두루마기
소품 활용
노리개, 접부채, 살풀이천 접부채는 안무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노리개도 더 한복 느낌이 나면서 포인트가 되도록 부채와 의상에 사용되었다. 살풀이천은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서 사용되었다.
- 살풀이천
- 노리개, 접부채
무대연출
빅스는 2017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서 도원경 리믹스 버전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무대 앞부분에 서정적이면서 한국적인 느낌을 주는 음악에 맞춰 살풀이천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인뒤 도원경 무대를 했다. 의상도 퓨전한복 및 소창의를 개량한 의상을 착용했다. 참고로 이 무대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K-POP 팬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극찬을 받으며, 후에 2018 IOC총회 개회식에서도 같은 무대를 선보이게 되었다.
출처
- ↑ 앨범 桃源境(도원경) 공식 설명
- ↑ 두산백과 '도원경'
- ↑ 도원경 앨범 공식 설명
- ↑ 앨범 桃源境(도원경) 공식 설명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MBC 예능 연구소 블로그
- ↑ MBC 예능 연구소 블로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1922903&memberNo=16220685
- ↑ MBC 예능 연구소 블로그
- ↑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2371
- ↑ MBC 예능 연구소 블로그
-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6/2016111601941.html?Dep0=twitter&d=2016111601941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비영리 문화재단 아름지기 블로그
- ↑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THE&search_div_id=CP_THE013&cp_code=cp0210&index_id=cp02100239&content_id=cp021002390001&print=Y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MBC 예능 연구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