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준공된 한국 최초의 연극 전용 극장이다. 무용가 배구자의 남편 홍순언이 사비를 털어서 지었다. 당시 최신식 건물에 연중무휴로 운영되었지만 개관한 지 3년만에 홍순언이 요절해, 혼란을 겪다 1976년에 문을 닫았다. 현재 그 자리에는 문화일보사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