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망이 은방망이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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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설화

한 착한 사람이 산에서 나무를 하는데 개암(또는 깨금) 하나가 굴러왔으므로 그는 “이건 우리 아버지 갖다 드려야지.”하고 주워넣었다. 그러자 개암 하나가 다시 굴러왔으므로 “이건 우리 어머니 갖다드려야지.” 하고 주워넣었다. 그러자 또다시 개암 하나가 굴러왔으므로 “이거는 내 몫이다.” 하고 가졌다. 그가 오는 도중에 날이 저물어 어떤 빈집에 들어가 자려고 할 때 도깨비들이 몰려와서 방망이를 뚝딱거려서 갖고 싶은 것들을 모두 나오게 하였다. 숨어서 동정을 살피던 그가 개암을 하나 ‘딱’하고 깨물자 도깨비들은 그 소리에 놀라서 방망이를 버리고 도망쳤으므로 그는 방망이를 얻어 잘 살게 되었다. 이웃의 어떤 사람이 이 소식을 듣고는 나무를 하러 가서 개암이 굴러 나오자 자기부터 갖겠다고 하였다. 그 다음에 굴러나온 개암은 자기 아내를 주겠다고 하였고, 마지막에야 자기 부모를 주겠다고 하였다. 그 사람도 도깨비들이 있는 빈집을 찾아가 착한 사람처럼 개암을 깨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깨비들이 놀라지 않고 방망이 도둑놈이라고 실컷 때려주었다.

공간

미상.

시대

신라

중국 설화집인 《유양잡조(酉陽雜爼)》에 신라시대의 이야기라는 해당 이야기의 원형인 <방이설화>가 언급되어 있다.

상품•작품

<금방망이 은방망이> <금방망이 은방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