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인문학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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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문학은 장래에 인문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려고 하는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연구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연마해야 할 학술적 소양이다.

현재 학생으로서 인문학를 배우는 젊은이들이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전문연구자로 학계에 나설 때,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이 디지털 세계로 옮겨 가 있을 것이다. 미래의 인문학도 여전히 과거의 지적 유산을 소중히 다루겠지만, 그것을 정리하고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연구는 더욱 더 디지털적인 방법에 의존하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요즘처럼 정보과학 분야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워크와 소프트웨어를 끌어다 쓰는 차원이 아니라, 특정 분야의 인문지식을 다루기 위한 맞춤형 디지털 기술이 수준 높게 진화할 것이다.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이 만남이 오래지 않은 이 시점에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아도 디지털 인문학의 문턱을 넘어서는 것이 용이하다. 하지만 그것을 경원시하고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되면 그 결과는 디지털 기술의 문외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자로서의 연구 경쟁력을 갖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미래의 인문학자를 꿈꾸는 인문학도들은 인문학에서 공통적으로 중요시하는 고전어나 외국어를 배우듯이, 인문학적 지식을 디지털 언어로 표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그 지식을 정밀하게 체계화하는 능력을 배양해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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