擬議第三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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擬議第三十五
주돈이의 통서 제 35장의 원문 및 朱注이다.
- 至誠則動,「動則變,變則化」。故曰:「擬之而後言,議之而後動,擬議以成其變化。
- 지극히 진실하면 감동시키니, “감동시키면 변하고, 변하면 저절로 그렇게 된다.”[1] 따라서 “견주어 본 이후에 말하며, 의논한 후에 움직이니, 견주고 의논하여서 그 변화를 이룬다”[2]고 말하였다.
- 中庸、易大傳所指不同,今合而言之,未詳其義。或曰:至誠者,實理之自然;擬議者,所以誠之之事也。
- 『중용』과 『역』이 가리키는 바가 같지는 않은데, 주희가 보기에 『중용』은 천도의 지극함을 말하고, 『역』의 부분은 ‘점치는 것’ 자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 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합하여 말하였으니, 그 의미가 상세하지 않다. 혹자가 말했다. “지극히 진실한 것은 실리의 자연이고, 견주고 의논하는 것은 진실하게 하고자 하는 일이다.”
주석
- ↑ 『중용』“其次致曲,曲能有誠,誠則形,形則著,著則明,明則動,動則變,變則化,唯天下至誠為能化。” 그 다음은 한 부분까지 미루어 이루니, 미루어 이루면 성실함이 있을 수 있어서, 성실하면 드러나고,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시키고, 감동시키면 변하고, 변하면 저절로 그렇게 된다. 오직 천하의 지극한 진실함이 저절로 그렇게 만들 수 있다. ;『中庸章句』 “其次,通大賢以下凡誠有未至者而言也。致,推致也。曲,一偏也。形者,積中而發外。著,則又加顯矣。明,則又有光輝發越之盛也。動者,誠能動物。變者,物從而變。化,則有不知其所以然者。”
- ↑ 『역』「계사상」;『周易大全』 「小注」 程子曰 “至誠則動, 動則變, 變則化. 故曰擬之而後言, 議之而後動, 擬議以成其變化也.” 정자가 말하였다. “지극한 정성은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저절로 그렇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견준 뒤에 말하고 의논한 뒤에 움직이니 견주고 의논하여 그 변화를 이룬다’고 말하였다.”; 『周易本義』 “觀象玩辭, 觀變玩占而法行之, 此下七爻, 則其例也.”象을 관찰하고 문장을 완미하며 변화를 보고 占을 완미하여서 본받아 행하니, 이 아래의 일곱 가지 효는 바로 그 예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