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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와 작별하고 바로 백련산옥에 가서 벽상운에 차하다[別彛齋 轉往白蓮山屋 次壁上韻] 2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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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에 이별을 한번 했더니 / 春風一爲別 | ||
+ | 이 땅이 거듭 마음 상하게 하네 / 此地重傷心 | ||
+ | 바라보니 가는 구름 아스라하고 / 悵望行雲遠 | ||
+ | 서성대니 지는 해 깊어만 가네 / 低回落日深 | ||
+ | 신선 사람 학주를 노래하는데 / 仙人吟鶴柱 | ||
+ | 재상들도 계림을 알고 있거던 / 宰相識鷄林 | ||
+ | 장차는 외로이 깃든 그곳에 / 將看孤棲處 | ||
+ | 파란 이끼 옛 탑을 침범해 오리 / 靑苔舊榻侵 | ||
+ | |||
+ | 손 보내고 그윽한 곳 찾아서 오니 / 送客尋幽至 | ||
+ | 애오라지 이별 마음 달래주누나 / 聊寬遠別心 | ||
+ | 주인은 무던히도 정을 주어라 / 主人相款款 | ||
+ | 작은 골짝 이처럼 깊단 말인가 / 小洞此深深 | ||
+ | 교묘히 푸른 산빛 간직해 두고 / 巧貯靑山色 | ||
+ | 알맞게 붉은 행림 배치하였네 / 安排紫杏林 | ||
+ | 벽 사이 무지개달 그림자 보소 / 壁間虹月影 | ||
+ | 어디라서 먼지 한 점 침노할 건고 / 不遣一塵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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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신영동에 있었던 누각 | ||
+ | 석경루에서 서옹의 운에 차하다[石瓊樓 次犀翁韻] | ||
+ | |||
+ | 골짝 속엔 청사의 말고삐라면 / 谷裏靑絲騎 | ||
+ | 산중에는 죽피(竹皮)의 관이로구려 / 山中紫荀巾 | ||
+ | 꽃을 보니 모두 다 예전의 나무 / 看花皆昔樹 | ||
+ | 잔을 잡으니 역시 묵은 사람만 / 把酒亦陳人 | ||
+ | 변해가는 연기구름 아깝다지만 / 久惜煙雲變 | ||
+ | 새로운 광경도 늘 그리웠다네 / 每懷光景新 | ||
+ | 싫도록 유련해라 이 비 좋으니 / 流連今雨好 | ||
+ | 가맥엔 붉은 티끌 하도나 많아 / 街陌多紅塵 | ||
+ | |||
+ | |||
+ | |||
+ | 청운동 | ||
+ | 북원상춘(北園賞春) | ||
+ | |||
+ | 이 해라 이 동산에 거듭 봄을 찾아오니 / 此歲此園重覓春 | ||
+ | 우는 새 조잘조잘 사람 아니 놀라누나 / 啼禽款款不驚人 | ||
+ | 높은 땅 올랐어라 대부는 부를 짓고 / 大夫作賦登高地 | ||
+ | 계 일을 닦는 때라 내사는 잔 띄우네 / 內史流觴祓稧辰 | ||
+ | 산기운 온통 받아 한 집에 하 많은데 / 恰受峯光多一屋 | ||
+ | 꽃기운 고루 나눠 세 이웃 넉넉하이 / 平分花氣足三隣 | ||
+ | 거문고 선들선들 소리 아직 남았으니 / 泠泠賀若餘音在 | ||
+ | 내일 또 가자꾸나 산마루 물가으로 / 明日山顚又水濱 | ||
+ | |||
+ | |||
+ | |||
+ | 석경루에서 여러 제군과 운을 나누다[石瓊樓與諸公分韻] | ||
+ | |||
+ | 십 년이라 달갑게 계수(桂樹)의 무리되니 / 十載甘爲靑桂群 | ||
+ | 돌도 말을 아는 듯 새도 글을 능히 하네 / 石如解語鳥能文 | ||
+ | 정자엔 구우 모여 금우가 아니라면 / 亭還舊雨非今雨 | ||
+ | 처마엔 아침 구름 잔 구름과 교대하네 / 簷放朝雲遞宿雲 | ||
+ | 심상한 구학에도 나를 두어 마땅한데 / 邱壑尋常容置我 | ||
+ | 화정이라 반 분을 그대와 함께 하네 / 華亭一半許同君 | ||
+ | 설레는 짚신 버선 본래 일이 많은 거라 / 紛紛鞵襪元多事 | ||
+ | 지폐산 천태산도 여기에 다 있는 걸 / 地肺天胎此十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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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락산사(水落山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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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도는 바람 바퀴 뭇 미흑의 길잡인데 / 轉世風輪導衆迷 | ||
+ | 표말을 앞에 두고 동쪽 서쪽 긴가민가 / 却將表所眩東西 | ||
+ | 말 잊은 지 오래라 사방 산이 고요한데 / 久忘言說千山寂 | ||
+ | 기연을 뉘 보내어 새 한 마리 우짖느냐 / 誰遣機緣一鳥啼 | ||
+ | 열관이랑 정계는 밝게 보면 평등이라 / 平等熱關仍淨界 | ||
+ | 황벽이랑 조계를 거침없이 오간다네 / 朅來黃蘗與曹溪 | ||
+ | 토산 수화 이를세라 꽃을 들고 해리하듯 / 土山水火如拈解 | ||
+ | 이 일에는 수가 낮아 그대에게 양보하네 / 且讓輸君此着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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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방법'''== | =='''연구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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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일 (일) 23:07 판
목차
Contents
연구 목적
(내용 서술)
연구 대상
이재와 작별하고 바로 백련산옥에 가서 벽상운에 차하다[別彛齋 轉往白蓮山屋 次壁上韻] 2수
봄바람에 이별을 한번 했더니 / 春風一爲別 이 땅이 거듭 마음 상하게 하네 / 此地重傷心 바라보니 가는 구름 아스라하고 / 悵望行雲遠 서성대니 지는 해 깊어만 가네 / 低回落日深 신선 사람 학주를 노래하는데 / 仙人吟鶴柱 재상들도 계림을 알고 있거던 / 宰相識鷄林 장차는 외로이 깃든 그곳에 / 將看孤棲處 파란 이끼 옛 탑을 침범해 오리 / 靑苔舊榻侵
손 보내고 그윽한 곳 찾아서 오니 / 送客尋幽至 애오라지 이별 마음 달래주누나 / 聊寬遠別心 주인은 무던히도 정을 주어라 / 主人相款款 작은 골짝 이처럼 깊단 말인가 / 小洞此深深 교묘히 푸른 산빛 간직해 두고 / 巧貯靑山色 알맞게 붉은 행림 배치하였네 / 安排紫杏林 벽 사이 무지개달 그림자 보소 / 壁間虹月影 어디라서 먼지 한 점 침노할 건고 / 不遣一塵侵
종로구 신영동에 있었던 누각 석경루에서 서옹의 운에 차하다[石瓊樓 次犀翁韻]
골짝 속엔 청사의 말고삐라면 / 谷裏靑絲騎 산중에는 죽피(竹皮)의 관이로구려 / 山中紫荀巾 꽃을 보니 모두 다 예전의 나무 / 看花皆昔樹 잔을 잡으니 역시 묵은 사람만 / 把酒亦陳人 변해가는 연기구름 아깝다지만 / 久惜煙雲變 새로운 광경도 늘 그리웠다네 / 每懷光景新 싫도록 유련해라 이 비 좋으니 / 流連今雨好 가맥엔 붉은 티끌 하도나 많아 / 街陌多紅塵
청운동 북원상춘(北園賞春)
이 해라 이 동산에 거듭 봄을 찾아오니 / 此歲此園重覓春 우는 새 조잘조잘 사람 아니 놀라누나 / 啼禽款款不驚人 높은 땅 올랐어라 대부는 부를 짓고 / 大夫作賦登高地 계 일을 닦는 때라 내사는 잔 띄우네 / 內史流觴祓稧辰 산기운 온통 받아 한 집에 하 많은데 / 恰受峯光多一屋 꽃기운 고루 나눠 세 이웃 넉넉하이 / 平分花氣足三隣 거문고 선들선들 소리 아직 남았으니 / 泠泠賀若餘音在 내일 또 가자꾸나 산마루 물가으로 / 明日山顚又水濱
석경루에서 여러 제군과 운을 나누다[石瓊樓與諸公分韻]
십 년이라 달갑게 계수(桂樹)의 무리되니 / 十載甘爲靑桂群 돌도 말을 아는 듯 새도 글을 능히 하네 / 石如解語鳥能文 정자엔 구우 모여 금우가 아니라면 / 亭還舊雨非今雨 처마엔 아침 구름 잔 구름과 교대하네 / 簷放朝雲遞宿雲 심상한 구학에도 나를 두어 마땅한데 / 邱壑尋常容置我 화정이라 반 분을 그대와 함께 하네 / 華亭一半許同君 설레는 짚신 버선 본래 일이 많은 거라 / 紛紛鞵襪元多事 지폐산 천태산도 여기에 다 있는 걸 / 地肺天胎此十分
수락산사(水落山寺)
세상 도는 바람 바퀴 뭇 미흑의 길잡인데 / 轉世風輪導衆迷
표말을 앞에 두고 동쪽 서쪽 긴가민가 / 却將表所眩東西
말 잊은 지 오래라 사방 산이 고요한데 / 久忘言說千山寂
기연을 뉘 보내어 새 한 마리 우짖느냐 / 誰遣機緣一鳥啼
열관이랑 정계는 밝게 보면 평등이라 / 平等熱關仍淨界
황벽이랑 조계를 거침없이 오간다네 / 朅來黃蘗與曹溪
토산 수화 이를세라 꽃을 들고 해리하듯 / 土山水火如拈解
이 일에는 수가 낮아 그대에게 양보하네 / 且讓輸君此着低
연구 방법
데이터 모델링
(내용 서술)
데이터 샘플링
연구 데이터
(내용 서술)
연구 결과
(내용 서술)
참고 자료
(내용 서술)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