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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제 11회와 12회 황순원 문학상의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각각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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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div style="text-align:center">'''제 11회 황순원문학상'''</div></bi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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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열 편의 소설을 즐겁게 읽었다. 우리 소설 문학의 당위성과 깊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들을 읽으면서 기준과 취향에 따라 어떤 소설이든 수상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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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서 『아르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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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에 대한 경탄과 질투, 표절 행위에 대한 혼란스런 변호와 죄의식의 표출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이미 쓰인 수많은 걸작들의 영향 아래서 글을 써야 하는, 쓸 수밖에 없는 작가들의 운명을 시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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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회복하는 인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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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은 감정이입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소설을 써왔다...(중략)...시간과 함께 회복되는 상처와 시간이 흘러도 회복되지 않는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번 소설 역시 그러하지만, 그러나 그 요구가 강압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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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시제와 언어를 극도로 절약하면서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묘사하는 문장이 특유의 산문적 집요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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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란 『학습의 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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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특유의 진지함과 성실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공부와 조형술이 아마도 이 작가의 진지함과 성실함의 내용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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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희 『부메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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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사소한 소품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솜씨 좋게 누벼서 사연 많은 인물의 초상을 만들어내는 윤성희 소설이 매력이 충분히 드러난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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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의 삶을 재료로 자서전을 쓰는 인물을 내세워 무의식적으로 꾸며낸 하나의 이야기가 그에 어울리는 디테일을 어떻게 불러내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지 보여줌으로써 이 능숙한 작가는 친절하게도 소설 창작의 비밀을 공개하기까지 한다. 그것이 소설이든 자서전이든, 글자로 재구성될 때 실제의 삶이 어떻게 굴절되는지, 그 굴절이 왜 요청되는지 생각하게도 하는데, 이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따라 비유하자면 그것은 "꽃집여자의 손수건에서 나는 생선 비린내"같은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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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div style="text-align:center">'''제 12회 황순원문학상'''</div></bi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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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가흠 『더 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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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과 과정 없이 쏟아내는 듯한 거친 문장들이나 단층이 선명한 장면 전환 같은 것들이 걸렸지만, 그런 점들이 이 소설의 위악적인 성격과 들어맞는다는 생각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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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숨 『옥천 가는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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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뜻에서 우구굿의 한 거리인 초망자굿의 현대판이라고 할 만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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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소설은 구조가 지나치게 평범하고 이야기와 상징을 연결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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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숙 『빈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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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에 감춰져 잘 드러나지 않는 삶의 비의를 포착하는 데 능한 김인숙의 문장은 이번 소설 『빈집』에서도 여전하다. 거기다가 추리적 호기심까지 추가되었다. 그 덕분에 이야기적 요소가 좀더 도드라져 보이는데, 내게는 그 점 역시 좋게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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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캐릭터의 부자연스러움과 남편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후반부에 대한 해석이 심사 과정에서 언급되었지만, 말할 수 없고 드러나지 않는 삶의 숨은 뜻을 말하고 드러내기 위해 동원된 김인숙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문장의 매력을 가릴 수는 없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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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각주=== |
2020년 6월 22일 (월) 01:12 판
목차
정보
1959년 2월 21일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다녔지만 도중에 퇴학을 한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교수와 학과장을 겸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1981년 소설 <에리직톤의 초상>이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등단하였다. 이후 <지상의 노래>,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칼>, <생의 이면>, <가시나무 그늘>등 숫한 소설들을 집필하였다. 그 중 <생의 이면>과 <미궁에 대한 추측>은 유럽과 미국에 번역되어 수출되었으며 특히, 프랑스 문단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수상
-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 , 『에리직톤의 초상』
- 1991년 제15회 이상문학상 , 『세상 밖으로』
-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 , 『생의 이면』
- 2002년 제15회 동서문학상 ,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 2003년 제4회 이효석문학상 , 『심인광고』
- 2006년 제52회 현대문학상 , 『전기수 이야기』
- 2010년 제10회 황순원문학상 , 『칼』
- 2013년 제25회 동인문학상, 『지상의 노래』
- 2018년 제21회 동리문학상, 『모르는 사람들』
- 2019년 제27회 오영수문학상, 『캉탕』
저서
저서 중, 수상작품집에 해당하는 것들은 제외하였다. 또한, 동명으로 출판된 소설집이나 재판본은 가장 먼저 출간된 것을 기술하였다.
-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문학사상사, 1987)
- 《사막으로 흐르는 강》 (햇빛출판사, 1989)
- 《일식에 대하여》 (문학과 지성사, 1989)
- 《에리직톤의 초상》 (살림, 1990)
- 《그의 수렁》 (고려원, 1990)
- 《가시나무그늘》 (중앙M&B, 1991)
- 《따뜻한 비》 (책나무, 1991)
- 《세상밖으로》 (고려원, 1991)
- 《향기로운 세상》 (살림, 1991)
- 《황금가면》 (고려원, 1991)
- 《생의 이면》 (문이당, 1992)
- 《길을 잃어야 새 길을 만난다》 (책나무, 1994)
- 《미궁에 대한 추측》 (문학과 지성사, 1994)
- 《내 안에 또 누가 있나》 (고려원, 1995)
- 《가가의 모험》 (국민서관, 1996)
- 《사랑의 전설》 (문이당, 1996)
- 《아들과 함께 춤을》 (아세아미디어, 1997)
- 《태초에 유혹이 있었다》 (문이당, 1998)
- 《목련공원》 (문이당, 1998)
- 《내 영혼의 지도》 (살림출판사, 1999)
-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 (늘푸른소나무, 2000)
- 《식물들의 사생활》 (문학동네, 2000)
-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문학과지성사, 2001)
-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문이당, 2002)
- 《아빠는 내친구》 (명예의전당, 2002)
- 《심인광고》 (문이당, 2005)
-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창해, 2005)
- 《검은 나무》 (민음사, 2005)
-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마음산책, 2006)
- 《욕조가 놓인 방》 (작가정신, 2006)
- 《그곳이 어디든》 (현대문학, 2007)
- 《소설을 살다》 (마음산책, 2008)
- 《오래된 일기》 (창비, 2008)
- 《한 낮의 시선》 (이룸, 2009)
- 《일식에 대하여》 (문학과 지성사, 2012)
- 《지상의 노래》 (민음사, 2012)
- 《신중한 사람》 (문학과 지성사, 2014)
- 《독》 (위즈덤하우스, 2015)
- 《사랑의 생에》 (위즈덤하우스, 2017)
- 《모르는 사람들》 (문학동네, 2017)
- 《만든 눈물 참은 눈물》 (마음산책, 2018)
- 《미궁에 대한 추측》 (문학과 지성사, 2018)
- 《캉탕》 (현대문학, 2019)
황순원과의 연관성
소설 『칼』으로 2010년 제 10회 황순원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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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 11회와 12회 황순원 문학상의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각각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제 11회 황순원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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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황순원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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