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박제가의 '정유각집'에 언급된 세 작품, '出惠化門 循城而卥二里 有倉曰城北屯。居民皆種桃 紅霧蒸成。隔岡有破寺 所謂北寺洞者。(이하 '출혜화문')', '北屯桃花下拈韻_同泠齋諸子 (이하 '북둔도화하점운')', '城市全圖應令 (이하 '성시전도')'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출혜화문'과 '북둔도화하점운'은 성북동의 도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성시전도응령'은 박제가가 활동하던 18세기 후반 성북동을 포함한 한양의 공간이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각 공간에서 백성들의 풍속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단순히 그 외적인 양상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박제가의 생각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연구의 핵심은 "당시 서울 백성에 대한 박제가의 인상이 어떠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하는 과정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br/><br/>
본 연구는 박제가의 '정유각집'에 언급된 세 작품, '出惠化門 循城而卥二里 有倉曰城北屯。居民皆種桃 紅霧蒸成。隔岡有破寺 所謂北寺洞者。(이하 '출혜화문')', '北屯桃花下拈韻_同泠齋諸子 (이하 '북둔도화하점운')', '城市全圖應令 (이하 '성시전도')'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출혜화문'과 '북둔도화하점운'은 성북동의 도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성시전도응령'은 박제가가 활동하던 18세기 후반 성북동을 포함한 한양의 공간이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각 공간에서 백성들의 풍속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단순히 그 외적인 양상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박제가의 생각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연구의 핵심은 "당시 서울 백성에 대한 박제가의 인상이 어떠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하는 과정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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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의 주요 프로젝트인 '성북동 소재 한문학 자원 데이터 모델'과 연결지어, 작품을 파악하고자 한다. 다만, '성시전도'에 성북동을 언급한 문장이 단 하나에 불과하므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出惠化門...(하략)', ' 北屯桃花下拈韻_同泠齋諸子'를 함께 참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성시전도에서 성북동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특히 강조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들의 행위를 상세하게 다루기 위해, 각 구절에서 주어와 서술어, 즉 인물과 행동/생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이 관계성을 분석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Neo4j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 데이터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주된 초점은 각 노드에 대한 박제가의 인상(impression)이 어떻게 표현(expresses)되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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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의 주요 프로젝트인 '성북동 소재 한문학 자원 데이터 모델'과 연결지어, 작품을 파악하고자 한다. 다만, '성시전도'에 성북동을 언급한 문장이 단 하나에 불과하므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出惠化門...(하략)', ' 北屯桃花下拈韻_同泠齋諸子'를 함께 참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성시전도에서 성북동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특히 강조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들의 행위를 상세하게 다루기 위해, 각 구절에서 주어와 서술어, 즉 인물과 행동/생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이 관계성을 분석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Neo4j를 활용하여 각 데이터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주된 초점은 각 노드에 대한 박제가의 인상(impression)이 어떻게 표현(expresses)되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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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이 운문작품이니 시어를 통한 박제가의 시풍 분석에 중점을 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대 작가의 입장에서 같은 시어나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였다. 작품 전반에서 일관되면서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 바로 '인상'이다. 서자 출신의 실학자 박제가의 시각에서 서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흥미로운 공간이었으리라 예상한다. 또한 북학파 학자로서 서울의 발전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가 풍부했을 것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박제가의 '정유각집'에 언급된 세 작품, '出惠化門 循城而卥二里 有倉曰城北屯。居民皆種桃 紅霧蒸成。隔岡有破寺 所謂北寺洞者。(이하 '출혜화문')', '北屯桃花下拈韻_同泠齋諸子 (이하 '북둔도화하점운')', '城市全圖應令 (이하 '성시전도')'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출혜화문'과 '북둔도화하점운'은 성북동의 도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성시전도응령'은 박제가가 활동하던 18세기 후반 성북동을 포함한 한양의 공간이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각 공간에서 백성들의 풍속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단순히 그 외적인 양상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박제가의 생각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연구의 핵심은 "당시 서울 백성에 대한 박제가의 인상이 어떠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하는 과정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좌의 주요 프로젝트인 '성북동 소재 한문학 자원 데이터 모델'과 연결지어, 작품을 파악하고자 한다. 다만, '성시전도'에 성북동을 언급한 문장이 단 하나에 불과하므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出惠化門...(하략)', ' 北屯桃花下拈韻_同泠齋諸子'를 함께 참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성시전도에서 성북동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특히 강조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들의 행위를 상세하게 다루기 위해, 각 구절에서 주어와 서술어, 즉 인물과 행동/생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이 관계성을 분석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Neo4j를 활용하여 각 데이터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주된 초점은 각 노드에 대한 박제가의 인상(impression)이 어떻게 표현(expresses)되는지 파악하는 데에 있다.
연구 대상이 운문작품이니 시어를 통한 박제가의 시풍 분석에 중점을 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대 작가의 입장에서 같은 시어나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였다. 작품 전반에서 일관되면서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 바로 '인상'이다. 서자 출신의 실학자 박제가의 시각에서 서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흥미로운 공간이었으리라 예상한다. 또한 북학파 학자로서 서울의 발전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가 풍부했을 것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