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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1=老少八色號紙牌。甚者如狂窮日晷。 | |원문1=老少八色號紙牌。甚者如狂窮日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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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2=瓊畟剖成二赤豆。拍膝擲之环珓比。 | |원문2=瓊畟剖成二赤豆。拍膝擲之环珓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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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3=風車紙鳶捴依然。瑣細不嫌求諸邇。 | |원문3=風車紙鳶捴依然。瑣細不嫌求諸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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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1=舒雁舒鴨恣呷唼。酒家臨水糟爲壘。 | |원문1=舒雁舒鴨恣呷唼。酒家臨水糟爲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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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3=狗屠更衣人不識。狗隨而嘷怒睨視。 | |원문3=狗屠更衣人不識。狗隨而嘷怒睨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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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1일 (월) 20:21 판
작성자: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정현진
목차
Contents
연구 목적
(내용 서술)
연구 대상
(내용 서술)
城市全圖應令
담당자: 정현진(번역자: 정현진)
君不見漢陽城闕天中起。繚以層城四十里。
(그대 보지 못했는가, 한양 성궐이 하늘 가운데서 일어나, 성을 층층이 40리나 둘렀음을)
左廟右社宏樹立。背負叢山面遠水。
(왼쪽에는 종묘, 오른쪽에는 사직을 두었고 큰 나무가 서 있으며, 여러 산을 등지고 먼 곳에 물을 마주하네)
天開地闢南平壤。舊邦新命先王以。
(천지가 개벽하여 남쪽의 평양이니, 옛 나라의 새 운명을 선왕께서 거느리시네)
文明日月近榑桑。慶會風雲護仙李。
(문명의 세월은 부상(전설의 뽕나무)와 가까우며, 경회루의 풍운은 선리를 지킨다네)
六曹高臨白道傍。七門聳出丹霞裡。
(육조 거리의 높은 건물은 흰 길가에 임해있고, 일곱 문은 붉은 노을 안에서 솟아오르네)
民惟五部之統轄。兵乃三營所管理。
(백성은 마땅히 오부가 모두 거느려 다스리고, 군대는 곧 삼영이 관리하는 바이다)
戢戢瓦鱗四万戶。彷彿淪漪隱魴鯉。
(비늘 같은 기와가 4만 호에 걸쳐 있으니, 그 잔물결이 돌아서 방어와 잉어를 감추는 듯하구나)
畫工思入秋毫細。映以玻璃縮以紙。
(화곡의 생각이 빠져듦이 추호처럼 섬세하니, 유리로 비추어 종이에 담아낸 듯하구나)
五城衚衕列次第。大都宮殿䟽源委。
(오성의 호동(거리)들이 차례로 늘어서고, 대도(서울)의 궁전이 띄엄띄엄 있네)
風俗猶傳董越賦。方言舊說倪謙紀。
(풍속은 '동월부'에서나 전해지고, 사투리는 옛날 '예겸'의 기록에서나 전해지네)
事有孫穆類外別。圖從徐兢經中揣。
(사실은 '손목'으로써 차이점을 유별하고, 그림은 '서긍'의 책 가운데에서 헤아려보네)
設色詳於輿地家。掌故宜先職方氏。
(채색한 것은 여지가보다 상세하고, 나라의 관례는 '직방씨'보다 마땅히 앞서네)
川渠巷陌紛可數。歷歷闤闠連郊鄙。
(개울과 골목길은 복잡하여 셀 수 없고, 바둑판 같은 거리와 도성 바깥문은 근교의 촌락과 이어지네)
豆人寸馬還笨伯。屋僅如黍樹如蟻。
(사람과 말이 콩알과 손가락 마디만 하니 도리어 바보 같고, 집은 겨우 기장풀, 나무는 개미 같구나)
杜陵花接舂陵氣。別有光景生微紫。
(두릉의 꽃이 용릉의 기운과 맞닿으니, 독특한 광경이 어렴풋이 자줏빛을 내는구나)
仙山樓閣卷何有。汴河淸明糾可擬。
(선산의 누각은 책 속에 어디 있을까? '변하'(중국의 은하)의 청명함과 얽혀도 비길 만하도다)
震爲弘化離㪟化。讀畫先從禁籞始。
(동쪽의 홍화문이 돈화문과 떨어져 있으니, (궁궐의)그림을 읽을 때는 먼저 금원부터 시작해야 한다네)
分開昌德與昌慶。建陽一門中間峙。
(창덕궁, 창경궁이 나누어 열렸으니, 건양문 하나가 그 가운데에서 우뚝 솟아있네)
靑䓗樹認春塘路。軟羅巾歸泮宮士。
(푸른 부들과 나무로 춘당대의 길을 알 수 있으니, 고운 비단을 두르고 성균관과 문묘의 선비들이 돌아가는구나)
北苑松陰特地寒。羽衛肅肅皇壇祀。
(북원의 솔숲 그늘은 유난히도 춥건만, 금위군들은 엄숙하게 황단에서 제사를 지내는구나)
西望觚棱最高處。慶煕金榜晴空倚。
(서쪽으로 고릉의 제일 높은 곳 보이니 경희궁의 금방이 맑은 하늘에 휘날리네)
乍聞漂聲近御溝。復有槐花拂彤戺。
(어구 가까이서 빨래 소리가 잠깐 들리다가도 다시 회화나무 꽃잎이 집의 붉은 모퉁이에 스쳐가는구나)
小李金碧夕陽山。愛此玲瓏入骨髓。
(오얏꽃의 금빛과 푸른 빛은 석양이 비친 산과 같으니, 이 영롱한 빛이 골수에 스며듦을 사랑한다네)
梨峴鍾樓及七牌。是爲都城三大市。
(배오개 마을, 종각과 칠패는 도성의 3대 저잣거리라네)
百工居業人摩肩。万貨趨利車連軌。
(온갖 장인들이 살고 일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어깨를 부딪히며, 온갖 재화가 이익을 좇아 수레가 끊임없네)
鳳城羢帽燕京絲。北關麻布韓山枲。
(봉성(궁궐)의 털모자, 연경의 비단, 북관의 삼베, 한산의 모시)
米菽禾黍粟稷麥。梗柟楮漆松梧梓。
(쌀, 콩, 벼, 기장, 조, 수수, 보리, 느릅나무, 녹나무, 닥나무, 칠, 소나무, 오동나무, 가래나무)
椒蒜薑䓗虀芥蕈。葡萄棗栗橘梨柹。
(산초, 마늘, 생강, 파, 절인 채소, 겨자, 버섯, 포도, 대추, 밤, 귤, 배, 감)
有剖而鱐貫而腒。章擧石首鰈鱅鮪。
(쪼개서 말린 어포, 꿰어 말린 새고기 포, 낙지, 굴비, 가자미, 전어, 다랑어)
栢葉灑菓潤欲滴。緜核護卵明於舐。
(잣잎으로 과실에 물 뿌리니 윤기나고 싱싱하며, 목화씨로 달걀 감싸니 빛깔이 핥은 듯이 선명하구나)
賣腐篩筐高似墖。盛瓜網眼踈如麂。
(두부가게의 체와 광주리는 탑처럼 높이 쌓여있고, 참외 가득 담은 그물은 노루 눈처럼 크게 벌어져 있네)
蟹笥在首兒在背。浦女靑靑吉貝縰。
(머리에 게를 담은 상자를 이고 아이를 등에 업은, 포구의 여인이 푸릇푸릇한 길패를 머리에 둘렀구나)
或試其重擧一鷄。或壓其嘶負雙豕。
(어떤 이는 무게 달아보려고 닭 한마리를 들고 있고, 어떤 이는 꽥꽥댐이 성가셔서 돼지 두 마리를 등에 업었네)
或買牛柴自牽轡。或相馬齒旁揷箠。
(어떤 이는 소에 실은 섶을 사려 고삐를 끌고 있고, 어떤 이는 허리에 채찍을 꽂고 말 이빨을 살피네)
或瞬其目招駔儈。或解其紛勸妯娌。
(어떤 이는 눈을 껌뻑이며 흥정꾼을 불러 들이고, 어떤 이는 다툼을 중재해주며 잘 지내라 권하네)
或有彈琴倚新聲。或有吹簫誇絶技。
(거문고를 타며 새 곡조에 기대보는 이가 있는가 하면, 퉁소를 불며 뛰어난 솜씨를 뽐내는 이도 있다네)
誰云畫樂不畫音。指法亦足審宮徵。
(혹자는 '음악은 그릴지라도 소리는 담아낼 수 없다'고 하였건만, 운지법만 보아도 '궁'과 '치'를 알 만하다네)
唐詩杜律貼對聯。樓梯處處憑長几。
(당시와 두보의 율시를 대련으로 붙여두고, 누각 곳곳의 긴 의자에 기대어 있구나)
迎門喚客者爲誰。鞋鼻尖尖偪有耳。
(문앞에서 손님을 불러 맞이하는 이는 누구일까? 신발 끝이 뾰족하고 '행전'에는 귀가 달렸구나)
易知難忘染靛局。滿壁靑痕搨掌指。
(물감가게는 알아보기 쉬워 잊기 어려우니, 온 벽에 푸른 얼룩과 손자국이 남아있네)
皷冶皮革恒比隣。上掛鞦銜下釜錡。
(대장간과 가죽집이 늘 이웃해 있으니, 위에는 재갈을 걸어두고 아래는 가마가 있구나)
葦簾中人頗似閒。坐秤川芎與白芷。
(갈대발 속의 사람은 꽤 한가한 줄 알았더니, 앉아서 천궁이과 구릿대의 무게를 재는구나)
梳頭少婦元旹粧。綯索垂垂門半䦱。
(머리 빗는 젊은 여인은 원나라 스타일로 꾸미고, 새끼 꼬아 드리운 문이 반쯤 열려있네)
忽若閒行過康莊。如聞嘖嘖相汝爾。
(갑자기 걸음 늦추어 번화가를 지나가니, '야, 야!'하는 소리가 야단스럽다)
買賣旣訖請說戲。伶優之服駭且詭。
(거래를 마치고서 놀이에 대해 물어보니, 악공과 광대의 옷이 놀랍고도 괴이하구나)
東國撞竿天下無。步繩倒空縋如蟢。
(우리나라 동간이 세상에 없으니, 거꾸로 매달려 줄타는 모습이 거미와도 같구나)
別有傀儡登塲手。勅使東來掌一抵。
(한쪽에서는 꼭두각시가 무대에 오르는데 칙사가 동쪽에서 나와 따귀를 때리네)
小猴眞堪嚇婦孺。受人意旨工拜跪。
(원숭이는 부녀자와 아이들에게 재롱을 떠니, 사람들의 뜻에 따라 절하고 꿇어앉네)
老少八色號紙牌。甚者如狂窮日晷。
(남녀노소 지패놀이하며 소리치니, 심지어는 해가 저물도록 미친 듯이 하는구나)
瓊畟剖成二赤豆。拍膝擲之环珓比。
(주사위를 갈라 팥알 두개로 만들고, 무릎에 치고 이를 던져서 구슬 산통을 겨루네)
風車紙鳶捴依然。瑣細不嫌求諸邇。
(바람개비와 종이연은 모두 한결같으니, 사소함을 싫어하지 않고 가까이서 구하는구나)
餑餠花餻節已過。市色居然月建巳。
(월병과 화전 시기가 이미 지났으니, 저자의 모습이 벌써 4월이 되었네)
如來生日作燈市。雜遝傾城上元似。
(석가탄신일 맞아 연등을 단 저잣거리가 떠들썩하니 잠깐 정월대보름과 같구나)
泛水鳴匏聞坎缶。入麪蒸楡有饛簋。
(물에 띄워 박을 울리니 그 소리가 다 들리는데, 느릅나무 찐 국물의 국수가 그릇에 가득 찼네)
少年一隊簇擁去。鷂兒在臂矜毛嘴。
(소년들 한 무리가 무리지어 몰려가니, 작은 새매가 팔에 앉아 털과 부리를 흔드는구나)
鵓鴿名字過數十。雕籠彩笯風旖旎。
(비둘기 이름이 수십 가지가 넘어, 아로새긴 새장에 깃발이 펄럭이네)
舒雁舒鴨恣呷唼。酒家臨水糟爲壘。
(기러기와 오리가 흩어져 각자 모이를 쪼아먹고, 물가의 술집은 술지게미가 쌓여있네)
有瞽叫罵兒童笑。欲渡未渡橋已圮。
(맹인이 호통치자 아이들이 깔깔대고, 건너려다 못 건넌 다리는 이미 끊겼구나)
狗屠更衣人不識。狗隨而嘷怒睨視。
(옷 갈아입은 개 백정을 사람들은 몰라보지만, 개들은 쫓아가며 짖어대고 사납게 쳐다보네)
可笑南宮報捷人。何急於汝衣半褫。
(가소롭도다, 남궁에서 과거 급제자를 알리는데, 그대는 무엇이 급하여 옷을 반만 걸쳤는가)
阿郞寶馬一品衣。靑扇黃囊擁羅綺。
(그대는 좋은 옷을 입고 멋진 말을 타고는, 푸른 부채와 노란 주머니를 비단으로 두르셨군요)
崧陽草笠茜紅衫。掖隷翩翩輕步履。
(숭양의 초립을 쓰고 분홍색 적삼을 입고서, 후궁(後宮)의 하인들이 씩씩하게 성큼 걸어가네)
井邊黃篾箍筩叟。柳下雙丱黏蟬子。
(우물가의 대껍질은 늙은이의 물 긷는 대통이요, 버드나무 아래의 두 총각은 매미처럼 붙어있다)
三三五五各有求。來來去去紛無已。
(삼삼오오 각자 일로 바쁘니, 오고 감이 끝없이 어지럽도다)
吏胥之拜拜以腰。市井之唾唾以齒。
(번역)
不鞍而騎何處圉。挾籃而拱誰家婢。
(번역)
徒而寬襪是黃門。眄而蹇裳卽紅妓。
(번역)
物众地大無不有。亦能偸竊藏奸宄。
(번역)
赤索邏者來睢盱。众中側身立而俟。
(번역)
須臾辟易官人來。軺車之坐高可跂。
(번역)
荷傘隨者喘最急。且聽且趨諾唯唯。
(번역)
烙竹烟盃長一丈。螺鈿小畣輕可喜。
(번역)
蕉葉扇欹大如帆。曳地便輿議政是。
(번역)
令史義不廢張纓。腋隨何嘗離半跬。
(번역)
帽灰鼠者未陞品。帶烏角者初筮仕。
(번역)
一幅森羅大都會。世態人情畢輸此。
(번역)
太平文物侔中華。休養生成四百禩。
(번역)
此圖豈非關世道。蔀屋不違天尺咫。
(번역)
眞同盤礴郭河陽。不數風流趙承旨。
(번역)
始知王會圖非偶。休言急就章皆俚。
(번역)
借問興仁門自別。匾獨也方城獨雉。
(번역)
最憐城北屯邊俗。不種桃花以爲耻。
(번역)
空翠飛來舊宮路。行人解說龍蛇燬。
(번역)
石礎人立池灮淺。白鷺飛踏松枝死。
(번역)
指點林端射垛明。亦有樵兒暮乘垝。
(번역)
立辮鬚者彈虛弓。坐屈指者調橫矢。
(번역)
太平館東明雪樓。紅表丹楹宛在彼。
(번역)
惠廳均廳國之淵。倉庾崇崇万億柹。
(번역)
黃昏幾點平安火。分與南山屬司烜。
(번역)
微茫郊署辨羖䍽。磊落天閑滚騄駬。
(번역)
對畫應須說畫義。丹靑妙諦通於史。
(번역)
濬川䟽尋魚孝瞻。志地篇修鄭麟趾。
(번역)
拜賀吾王昭儉德。民風朴素無華侈。
(번역)
南自乇羅北不咸。東至于山西馬訾。
(번역)
四千餘里耒所刺。三十六國船不使。
(번역)
民不遊手屋皆富。金不欺秤俗盡美。
(번역)
立國仁城義市中。不以繁華佳麗恃。
(번역)
鳳凰來巢麟在藪。煕煕壽域惟民止。
(번역)
只將淡墨歲一掃。畫裡人烟應倍蓰。
(번역)
擬追張華漢宮對。掖垣瀟雨吹燈蘂。
(번역)
연구 방법
데이터 모델링
(내용 서술)
데이터 샘플링
연구 데이터
(내용 서술)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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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내용 서술)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