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행정명칭 변경(日本式 行政名稱 變更, 1948.4.1.) 1948년 4월 1일 일본식 ‘정(町)’과 ‘(통)通’을 모두 ‘(동)洞’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1953년 1월 8일 시 조례 제26호로 동의 명칭과 구역을 전면 개정했는데, 이때 행정동과 법정동이 구분되었다. 지명의 형식이 한국식으로 바뀌기는 했으나, 실상은 기존의 일본식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중정이 중동으로, 무안통이 무안동으로 바뀐 것처럼 ‘정’이나 ‘통’을 ‘동’으로 바꾸거나, 혹은 복산정이 복만동으로, 상반정이 상락동으로 바뀐 것처럼 종래의 지명에서 한 글자만 다른 글자로 대체·추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이름들은 현재까지 법정동의 명칭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행정동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그와 같은 명칭들은 대부분 탈락되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