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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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립 | |
| 黑笠 | |
| ckid | costume0927 |
|---|---|
| 한글 | 흑립 |
| 한자 | 黑笠 |
| 영문(음역) | Heuklip |
| 영문(의미) | Man’s hat |
| 분류 | 관모 및 쓰개 |
| 성별 | 남 |
| 시대 | 조선 |
| 연령 | 성인 |
| 신분 | 사대부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흑립】 | |
정의
- 조선시대 양반들이 외출 할 때에 쓰던 갓
- Nobleman’s outdoor black hat during the Joseon period
해설
형태나 제작기술로 보면 평양자, 초립을 거쳐 최종적으로 만들어 쓰게 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입자로써, 협의로 ‘갓’이라고 하면 흑립을 가리킨다. 주로 양반층에서 일상의 통용모로서 사용하였으며, 조선 말기에 이르러서 한때 귀천 통용의 일상 관모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흑립의 기본적인 형태는 대우(모자집)에 양태(입첨)를 단 것으로, 양태의 버렁은 약간 곡선을 이루며 아래로 우긋하고 모자집은 원통형이지만 위가 조금 줄어든 형상[上狹下寬]이며 모정(帽頂)이 편평하다. 대우의 높이와 양태의 크기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많았다. 흑립의 제작은 정교함을 요하는데, 머리카락만큼 가늘게 오린 세죽사로 모자집과 양태를 짜고 이것을 모아 그 위에 검정 옻칠을 하여 제작하였으며, 모자집은 말총으로 짜기도 하였다. 흑립은 모자집과 양태를 덮어 싼 싸기의 종류와 제법 상의 정조(精粗)에 따라 진사립(眞絲笠), 음양사립(陰陽絲笠), 음양립(陰陽笠)으로 구분한다. ① 진사립 : 머리카락보다 더 가는 죽사로만 대우와 양태를 네 겹으로 엮고 그 위에 중국산 촉사를 한올 한올 입혀 칠을 한 갓이다. 왕이나 귀인이 착용하는 극상품의 갓으로 왕이 쓰는 어립(御笠)에는 대우와 양태를 연결한 부위에 당사(唐絲)를 물들여 꼬은 홍사(紅絲)를 둘렀다. 이를 ‘합사 돌린다’고 한다. ② 음양사립 : 진사립 다음 등품으로 모자집은 말총으로 곱게 엮어 만들고 양태는 죽사를 쓴다. 양태에는 견사의 일종인 촉사를 올려 옻칠을 하고 대우와 양태를 연결한 부위에는 청사(靑絲)를 두른다. ③ 음양립 : 음양사립 다음 등품으로 말총으로 엮은 모자집[총모자]에 양태는 죽사를 쓰나 양태 위를 촉사 대신 생초를 입혀 옻칠을 한다. 대우와 양태를 연결한 부위에는 녹사(綠絲)를 두른다.
참고문헌
- 강순제, 1992, 『우리 冠帽의 始末에 關한 硏究』, 서울여자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REF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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