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충정관

충정관
沖正冠 沖靖冠 忠靜冠 忠靖冠
ckid	costume0900
한글	충정관
한자	沖正冠 沖靖冠 忠靜冠 忠靖冠
영문(음역)	Chung-jeong-gwan
영문(의미)	Man’s cap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남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사대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충정관】

정의

• 조선시대 사대부가 평상시에 쓰던 말총으로 만든 관모의 하나
• Nobleman’s everyday cap made of horsehair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해설

전해지는 유물이 없어 형태를 확인하기 어려우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고금관건제도변증설(古今冠巾制度辨證說)에 충정관은 양관(梁冠)의 체제를 모방했으면서 사방이 둥글둥글하여 모서리가 없는 형태로 설명하고 있어 『삼재도회(三才圖會)』에 보이는 충정관(忠靖冠)의 모습과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연거(燕居)의 복(服)으로 공경(公卿)과 고관(高官)이 평상시에 사용하였다. 우리나라는『중종실록(中宗實錄)』 32년(1537) 3월 기록에 明나라에서 온 사신이 가지고 온 충정관(忠靖冠)을 보고 이를 본뜨도록 한 기록이 있는데,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의 선조 32년 기록에는 사대부 연거복(燕居服)으로 기록되어 있다. 광해 2년(1610) 3월의 기록에는 예조(禮曹)가 어린 세자의 관례(冠禮)전 관복에 충정관을 쓰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였으나 예관이 아니라 하여 사용되지는 않았는데, 이를 통해 충정관은 조선중기부터 주로 사대부들의 평상시 관으로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도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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