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배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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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d>Unknown user님의 2024년 1월 7일 (일) 21:34 판
| 배자 | |
| 褙子·背子 | |
| ckid | costume0461 |
|---|---|
| 한글 | 배자 |
| 한자 | 褙子·背子 |
| 영문(음역) | Bae-ja |
| 영문(의미) | Vest |
| 분류 | 일상복 |
| 성별 | 남녀공용 |
| 시대 | 조선 |
| 연령 | 성인 |
| 신분 | 사대부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배자】 | |
정의
- 저고리 위에 덧입는 남녀용 조끼형 덧옷
- Man’s or woman’s vest worn over jacket
해설
배자는 등거리, 배거리(背巨里)라고도 하는데 남녀가 모두 착용하였으나 형태는 다양하다. 대체로 소매가 짧거나 없으며, 섶이나 고름이 없고, 맞깃이 달리거나 깃 없이 만들기도 하였다. 길이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었다. 특히 일반 배자는 간편하게 입는 덧옷을 의미하는 것에 반하여 여성용의 긴 배자는 예복으로 언급되고 있다. 보물 제1660호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중에 1662년에 복장된 여성용 배자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의 18세기 파평윤씨(坡平尹氏, 1735-1754) 여자 배자는 모난 맞깃에 동정이 달렸으며, 앞중심에서 매듭단추 등으로 여미며 겨드랑이에 끈을 붙여 앞뒤 자락을 연결한 독특한 형태이다. 조선 말기에는 얇은 은조사 등으로 봄, 가을용 배자를 만들어 입었으며 겨울용으로는 고급스러운 양단 겉감에 솜을 넣거나 토끼털, 당모피(唐毛皮), 초피(貂皮)를 대기도 하였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19세기 말 여자 배자 유물은 깃과 동정이 달린 춘추용 배자로, 소색 숙고사(熟庫紗)에 항라(亢羅) 안감을 댄 겹옷이다. 검은 선장식, 유연한 진동선, 도련선이 아름답다. 그리고 털을 댄 겨울용 배자는 털배자라고 하는데 평양을 비롯한 서북지방 신부의 혼례복으로 입혀지기도 하였다. 남자 배자는 여자 배자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길이가 더 길고 전단후장(前短後長) 혹은 전장후단(前長後短) 등의 특징을 지닌다. 겹으로 만들거나 털을 넣어 만들기도 하였다. 저고리 위에 착용하지만 포 위에 덧입는 경우도 있었다. 또 앞뒤 자락이 갈라져서 뒷자락 옆선에 고리를 달아 앞자락 옆선에 단 끈을 꿰여 입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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