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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장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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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옷
長衣
ckid costume0868
한글 장옷
한자 長衣
영문(음역) Jang-ot
영문(의미) Woman’s veil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청소년, 성인
신분 사대부, 서민, 기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장옷】



정의

  • 조선시대 여성들이 바깥출입 할 때에 착용한 내외용(內外用) 쓰개
  • Woman’s cloak-shaped veil for concealing the face when going outside

해설

초록색 무명이나 명주로 만들고 안은 자주색을 사용했는데, 수구(袖口)에 흰색 거들지를 달았고, 동정 대신 넓은 흰 헝겊을 대어 이마 위 정수리에 닿도록 하였다. 앞은 양쪽에 이중 고름이 달려 있어 손으로 잡아 여미도록 하였다. 장옷은 장의(長衣)에서 유래하는데, 장의는 조선 초기부터 중기에 이르기 까지 남녀 모두가 착용하던 외의의 하나였다. 여자아이들도 성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18세기 이전까지는 외의로 장옷을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진주 하씨 묘에서 출토된 현풍 곽씨 집안의 언간 편지 중에 딸아이의 외출에 자주 빛 장옷을 입히도록 한 내용이 보인다. 깃 모양은 목판깃이고, 겉섶과 안섶이 좌우 대칭형으로, 진동 아래에는 삼각무를 달아 기능적인 면과 장식적인 효과를 더했다. 조선후기가 되면 외의로서의 남자의 장의 차림은 그 수요가 줄었고 여자의 장의는 장옷이라 불리며, 내외용의 의미를 갖는 폐면용(蔽面用) 쓰개로 용도가 변하였다. 조선 후기 내외용으로 사용된 장옷은 깃의 형태가 좌우 동형으로 썼을 때에 머리가 닿는 부분에는 희색의 천을 덧댄 것도 있다. 풍속화를 보면, ‘거들치마’에 장옷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간편함을 좇아 장옷을 잘 접어 머리 위에 얹은 모습도 나타난다.

참고문헌

  • 경기도 박물관 편, 2005, 「연안김씨 묘 출토복식에 관한 연구」, 『연안김씨 묘 출토복식』, 서울: 경기도박물관 【REF0002】
  • 이은주, 2001, 「17세기 전기 현풍 곽씨 집안의 의생활에 대한 소고」, 『服飾』 제51권 8호 【REF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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