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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
七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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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칠보
한자 七寶
영문(음역) Chil-bo
영문(의미) Enamelling, Seven treasure
분류 장신구
성별 남녀공용
시대 삼국, 조선, 대한제국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귀족, 사대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칠보】



정의

  • 불경에 나오는 7가지의 보석
  • Seven treasures in the buddhist scriptures

해설

칠보(七寶)란 말은 그대로 풀면 일곱 가지의 보물이이란 뜻인데, 아미타경·법화경 등에 ‘극락토는 금(金), 은(銀), 유리(琉璃), 거거, 마노(瑪瑙), 산호(珊瑚), 호박(琥珀), 진주(眞珠)의 일곱 가지 빛깔의 귀중한 보석으로 칠보장엄(七寶莊嚴)한다’ 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는 ‘파란’, ‘파랑’이라 불렀데, 이것은 유약의 색이 파란 색인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 유약은 실크로드를 따라 수입된 것으로 중국에서는 화랑이라 불렀다. 1900년대 이후 파란이란 이름 대신 칠보로 불리기까지 우리나라 칠보의 역사는 선조들의 ‘파란’으로부터 시작된다. 파란은 삼국시대의 금으로 만든 장신구에서 처음 볼 수 있으며, 처음에는 파랑 한 가지 색이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색상이 황색(黃色), 감색(紺色), 파랑과 녹색의 중간색인 벽색(碧色), 보라색 계열의 가지색(자색. 紫色) 으로 발전하였다. 일본의 《금공보략(金工譜略)》의 지은이 구리하라의 기록에 보면, ‘무엇이든지 새로운 것은 조선으로부터 온 것이다’라는 구절의 기록을 보아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선조들이 일본인들에게 전해 준 문화와 기술은 여러 분야에 많이 있었다. 파란의 제작 기술도 우리 선조들이 일본인들에게 가르쳤는데, 1595~1615년에 일본 교토에 거주하던 금속공예가 히라다가 조선인으로부터 열심히 칠보기법을 배워 에도시대의 칠보사(七寶師)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칠보기법은 일찍이 일본에 칠보제작 기술을 전해 줄 정도로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파란’ 이라는 한정된 색상을 사용하는 기법으로부터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색상을 무궁무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유약이 개발되고, 이 기법이 다채로운 색상의 표현이 가능한 분야로서 파란이라는 명칭보다는 칠보라는 명칭이 일반화 되었다.

참고문헌

  • 노용숙, 2000, 『아름다운 빛깔구이 칠보 예술』, 서울: 미진사 【REF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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