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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刺繡
ckid costume1648
한글 자수
한자 刺繡
영문(음역) Ja-su
영문(의미) Embroidery
분류 자수
성별 기타
시대 조선, 대한민국
연령 기타
신분 기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자수】



정의

  • 천과 바늘, 실 등의 여러 가지 재료와 용구를 사용하여 다양한 기법으로 아름다운 무늬를 표현하는 섬유 조형 예술의 한 분야
  • Embroidery

해설

자수의 ‘자(刺)’는 바늘땀 또는 천의 올에 바늘을 꽂는 것을, ‘수(繡)’는 천의 올과 관계 없이 바늘땀을 자유롭게 뜨는 것을 의미한다. 자수는 단순하게 천과 천을 잇는 바느질법에서 시작하여, 점차 여러 가지 무늬를 표현하는 기법이 발달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자수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자수의 수법은 디자인의 구성 요소인 점, 선, 면 중에서 특히 선을 기본으로 하며, 색채나 질감 무늬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실의 종류에 따른 광택, 실 꼬임의 방향과 강도, 굵기, 바늘땀 등으로 원근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수의 유래는 인류가 수렵 생활을 할 때부터 뼈나 돌로는 바늘을, 동물의 힘줄 등으로는 실과 끈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바느질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 후 직조 기술의 보급, 금속제 바늘의 출현, 자연 염료에 의한 염색이 가능해지면서 단순한 바느질에서 아름답게 꾸미는 수공예로 본격적으로 발달하였다. 삼국시대는 지배층이 그들의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의복을 금이나 은으로 장식하고 수를 놓았는데, 지배층이 사치와 화려함을 추구하면서 자수는 점차 다양하고 세련된 기법과 무늬로 발달하게 되었다. 삼국시대는 한국 전통 자수가 생성된 시기이며, 자수가 병풍, 부채, 마차의 장식 등 실생활에 고루 이용되었다. 통일신라시대는 삼국의 문화적 특징을 융합한 황금시대로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보면, 각종 직물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자수 바탕감이 풍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시대에는 특히 불교자수가 발달하였는데 고도의 기교, 통일된 조화와 균형으로 이상적인 미의 세계를 표현하였다.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모든 의식과 행사의 중심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불교 자수가 번성하였다. 이 시기에는 여성의 가내 수공업이 중요시되었으며 초기의 고려 자수는 당과 송나라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부드럽고 섬세한 독자적 감각의 양식을 이루면서 귀족적인 조형미로 표현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면서 자수는 규방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색채와 무늬에서 한국 자수의 전통적인 특징을 정리하게 되었다. 단종(端宗) 2년(1454)에 실시한 흉배 제도는 자수의 품격을 높이고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청에는 수방이 설치되었고, 합사장·연사장·침장·침선장 등 자수와 관련 된 세분화, 분업화, 전문화되었다. 조선시대의 자수는 궁수와 민수로 구분된다. 궁수는 궁중 의례용 복식에 금사, 은사 및 여러 가지 염색한 실을 이용하여 우아하고 정교하게 수놓은 것으로 화공이 그린 그림 위에 수방나인이 섬세하게 수를 놓았다. 반면, 민수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민간계층에서 서민들의 징서와 미의식을 가지고 소박하게 수놓은 것으로 산수화, 풍속화, 민화 등이 자수의 밑그림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한국자수의 수법에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수법과 이를 변형 또는 혼합하여 자유롭게 수놓는 현대수법이 있다. 전통자수는 자수의 점, 선, 면으로 되어 있으며 수법의 명칭은 수놓은 모양에 따라 붙여진 것이 많으며 기초 수법에는 평수, 이음수, 가름수, 징금수, 올수, 매듭수, 솔잎수 등이 있다. 현대자수에 쓰이는 수법은 전통자수의 기법을 기본으로 하여 평수, 이음수, 삼각수, 입십자수, 난십자수, 벌집수 등이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 교육인적자원부, 2004, 『자수』, 서울: 교육인적자원부 【REF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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