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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 | ckid=costume1185 | 삽도= | 표제=가락바퀴 | 한자= | 음역=Ga-rakba-qui | 영문=A tool used to spin thread | 분류=직물 | 성별=기타 | 시대=부족연맹국가 | 연령=성인 | 신분=서민 | krfUrl=http://www.dic-costumekorea.org/meta/?act=detail&meta_uid=1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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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 | ckid=costume0871 | 삽도=CK0727.jpg | 표제=적관 | 한자=翟冠 | 음역=Geokggwan | 영문=Queen’s crown | 분류=관모 및 쓰개 | 성별=| 시대=조선 | 연령=성인 | 신분=왕족 | krfUrl=http://www.dic-costumekorea.org/meta/?act=detail&meta_uid=871 }}
  
 
===정의===
 
===정의===
* 솜이나 털 따위의 섬유를 꼬아 실을 만드는 데 쓰이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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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 왕비가 적의(翟衣)를 입을 때에 갖추어 쓴 예장용 관
* A tool used to spin thread also called bangchu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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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en’s crown worn with the ceremonial robe, jeokeui
  
 
===해설===
 
===해설===
가락바퀴는 가락이라는 가늘고 긴 막대 축에 끼워 그 회전을 돕는 둥근 모양의 바퀴로 방추차(紡錘車)라고도 한다. 섬유를 꼬아 실을 만드는 방적기구로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중앙의 둥근 구멍에 축이 될 막대를 넣어 고정시키고 막대 위 끝에는 갈퀴를 만들어 실을 걸어 꼬임을 줄 수 있게 한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골재·토재·석재 등 재료가 다양하며 반구형·원기둥형 등 형태도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 5000년경의 신석기 유적지인 궁산리 유적에서 가락바퀴와 마실(麻絲)이 끼어있는 바늘이 출토되었고, 서포항 유적지 곽가촌 유적지에서도 다량의 가락바퀴가 출토되었다. 특히 청동기시대 이후의 것은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어 사람들이 가락바퀴를 사용하여 삼[]이나 누에고치에서 섬유를 뽑아 직물을 짰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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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공민왕 19년(1370) 5월, 명(明) 황후로부터 적의(翟衣)와 함께 받은 것은 칠휘사봉관(七翬四鳳冠)이나, 조선 초 태종 3년(1403) 10월과 문종 즉위년(1451) 8월, 세조 2년(1456) 4월, 성종 8년(1477) 2월과 12년(1481) 5월에는 주취칠적관(珠翠七翟冠)을 받았음이 확인된다. 봉관(鳳冠)은 중국 여성의 관모에서 가장 귀중한 것으로, 관 위에 봉황을 장식하는 풍습은 한대(漢代)에도 있었으나 봉관을 정식 예관으로 관복 제도에 도입한 것은 송대(宋代) 이후이다.『송사(宋史)』여복지(輿服志)에 따르면, 황후가 작위 수여나 조알(朝謁) 등의 가장 엄숙한 의식에 임하는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9마리의 꿩과 4마리 봉황을 장식한 구휘사봉관(九翬四鳳冠)을 착용하였다. 『명사(明史)』여복지(輿服志)에 명의 홍무(洪武) 3년(1370) 규정에 따라 제정된 황후의 봉관은 9마리 용과 4마리 봉황을 장식한 구룡사봉관인데, 비빈(妃嬪)도 황제를 따라 의례에 임할 때에는 봉관을 사용했는데, 그 형상은 황후의 봉관과 달리 용 대신에 9개의 꿩[九翟]을 장식한 적관이었다. 이를 통해 고려 말에 명에서 사여 받은 칠휘사봉관(七翬四鳳冠)은 송이나 명의 황후의 봉관과 같은 제도이나 격을 낮춘 것이고, 조선 초 왕비의 적관, 즉 주취칠적관은 명대 황후의 봉관이 아닌 비빈의 적관의 예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때 적관의 꿩의 개수가 명의 것은 9개, 조선의 것은 7개로써 조선시대 왕비의 관모에도 이등체강원칙(二等遞降原則)적용된 것이다. 다만 조선 말 고종 대에는 일시적으로 중국 황후의 관모 제도와 같은 구룡사봉관(九龍四鳳冠)을 착용하도록 새로 제정하였으나 시행되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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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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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柳喜卿, 1975, 『한국복식사연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사 [http://dh.aks.ac.kr/~sandbox/cgi-bin/GuestQuery.py?db=TC2024&project=ckkrf&key=REF0099 【REF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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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周汛.高春明 저, 栗城延江 역, 1993, 『中國五千年 女性裝飾史』, 京都: 京都書院 [http://dh.aks.ac.kr/~sandbox/cgi-bin/GuestQuery.py?db=TC2024&project=ckkrf&key=REF0299 【REF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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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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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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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식사전:각건]]
* [[복식사전:진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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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식사전:방건]]
* [[복식사전: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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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8일 (월) 23:1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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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관
翟冠
CK0727.jpg
ckid costume0871
한글 적관
한자 翟冠
영문(음역) Geokggwan
영문(의미) Queen’s crown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적관】



정의

  • 조선시대에 왕비가 적의(翟衣)를 입을 때에 갖추어 쓴 예장용 관
  • Queen’s crown worn with the ceremonial robe, jeokeui

해설

고려 말 공민왕 19년(1370) 5월, 명(明) 황후로부터 적의(翟衣)와 함께 받은 것은 칠휘사봉관(七翬四鳳冠)이나, 조선 초 태종 3년(1403) 10월과 문종 즉위년(1451) 8월, 세조 2년(1456) 4월, 성종 8년(1477) 2월과 12년(1481) 5월에는 주취칠적관(珠翠七翟冠)을 받았음이 확인된다. 봉관(鳳冠)은 중국 여성의 관모에서 가장 귀중한 것으로, 관 위에 봉황을 장식하는 풍습은 한대(漢代)에도 있었으나 봉관을 정식 예관으로 관복 제도에 도입한 것은 송대(宋代) 이후이다.『송사(宋史)』여복지(輿服志)에 따르면, 황후가 작위 수여나 조알(朝謁) 등의 가장 엄숙한 의식에 임하는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9마리의 꿩과 4마리 봉황을 장식한 구휘사봉관(九翬四鳳冠)을 착용하였다. 『명사(明史)』여복지(輿服志)에 명의 홍무(洪武) 3년(1370) 규정에 따라 제정된 황후의 봉관은 9마리 용과 4마리 봉황을 장식한 구룡사봉관인데, 비빈(妃嬪)도 황제를 따라 의례에 임할 때에는 봉관을 사용했는데, 그 형상은 황후의 봉관과 달리 용 대신에 9개의 꿩[九翟]을 장식한 적관이었다. 이를 통해 고려 말에 명에서 사여 받은 칠휘사봉관(七翬四鳳冠)은 송이나 명의 황후의 봉관과 같은 제도이나 격을 낮춘 것이고, 조선 초 왕비의 적관, 즉 주취칠적관은 명대 황후의 봉관이 아닌 비빈의 적관의 예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이 때 적관의 꿩의 개수가 명의 것은 9개, 조선의 것은 7개로써 조선시대 왕비의 관모에도 이등체강원칙(二等遞降原則)이 적용된 것이다. 다만 조선 말 고종 대에는 일시적으로 중국 황후의 관모 제도와 같은 구룡사봉관(九龍四鳳冠)을 착용하도록 새로 제정하였으나 시행되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참고문헌

  • 柳喜卿, 1975, 『한국복식사연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사 【REF0099】
  • 周汛.高春明 저, 栗城延江 역, 1993, 『中國五千年 女性裝飾史』, 京都: 京都書院 【REF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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