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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 류승완 감독

작성자: 영어영문학과 권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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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및 필요성

2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사회 여러 분야에 미친 영향 중에서도, 펜데믹으로 인한 영화의 변화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영화의 제작, 유통, 소비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였고, 이에 따라 박스오피스, OTT 플랫폼, 영화의 주제와 형식에도 다양한 양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산업적 흐름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의 문화소비와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분석할 가치가 크다.

팬데믹 전후 약 10년간의 박스오피스 데이터를 살펴보면, 특정 감독이나 장르,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순위권에 등장한다. 이 중에서도 류승완 감독은 팬데믹 이전과 이후를 모두 아우르며 작품을 발표해 온 인물로,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베테랑2(2024) 등은 각각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이들 작품은 팬데믹 시기 관객들의 관심이 어떤 방향으로 향했는지, 그리고 어떤 메시지에 반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팬데믹 전후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었는지를 중심으로, 류승완 감독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그의 영화는 권력 비판, 인간 연대, 생존 등의 주제를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해 왔으며,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질문을 지속하는 연출 경향을 보여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는 시맨틱 온톨로지 방식을 활용하여 감독-작품-메시지-박스오피스 간 관계를 구조화함으로써, 팬데믹 시기 영화 산업의 문화적 의미 변화를 드러낼 것이다. 더하여 기존의 통계 중심 박스오피스 분석에서 벗어나, 콘텐츠의 의미와 사회적 반응을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해석을 시도할 것이다.

연구 대상

류승완의 생애와 영화 활동

류승완(1973~ )은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1990년대 후반 단편영화 <변질헤드>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액션영화 장르에 강한 개성을 보이며, 현실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조명하는 연출로 주목받아 왔다. 2000년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통해 독립영화계에서의 감각을 상업영화로 확장하였고, 이후 짝패, 부당거래, 베테랑 등의 작품으로 대중성과 비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베테랑은 권력과 자본의 부패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1,3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 되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사회구조의 부조리, 권력의 위선, 인간의 존엄성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제기해왔다. 2021년에는 한국과 소말리아의 실제 외교 사례를 바탕으로 한 모가디슈를 연출하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2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2023년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작으로는 2023년 밀수, 2024년 개봉 예정인 베테랑2가 있으며, 이들 작품 또한 사회적 메시지와 장르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감독의 일관된 연출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류승완이 남긴 것

류승완의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고민하게 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모가디슈는 분단과 외교의 현실, 밀수는 여성의 생존과 연대, 베테랑2는 기존작의 연장선에서 권력비판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과 사회를 연결하는 문화적 통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으며, 감독 개인의 문제의식과 시대적 상황이 맞물려 형성된 결과물이다.

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장르영화의 대중적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비판적 시선을 지니는 사회참여형 영화 연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이는 후속 감독들에게도 영향을 주었고, 한국영화의 장르적 다양성과 비판적 시선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여하였다.

류승완은 어떤 감독인가?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수치로 표현하는 것에 불편함을 갖는다"라고 말해 온 인물이다. 그의 인터뷰나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관점은, 단지 사건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겨냥하고 권력의 본질을 해부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의 작품에서 인물들은 대개 부조리한 시스템 속에서 고군분투하거나, 연대와 투쟁을 통해 살아남는 사람들이다. 이런 서사는 자연스럽게 영화에 ‘사회적 메시지’가 개입되는 구조를 형성하였고, 류승완의 영화가 단순한 액션이나 범죄 장르로 분류되기 어려운 이유가 되었다.

감독으로서 그는 연출, 시나리오, 제작까지 함께 수행하는 작업 스타일로 유명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창작자의 시선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이처럼 현실 참여와 연출 언어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류승완은 동시대 한국 영화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감독으로 평가된다.

시맨틱 네트워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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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류승완은 1973년생으로, 2020년대 한국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202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2023년에는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작으로는 2021년 모가디슈, 2023년 밀수, 2024년 개봉 예정인 베테랑2가 있으며, 이들 작품은 각기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시맨틱 데이터 구축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영화에 내포된 사회적 메시지를 어떻게 온톨로지 상에서 구조화할 것인가였다. 사회적 메시지는 감독의 연출 방향성과 시대 인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단순한 보조 정보가 아닌 핵심 속성으로 취급하였다. 따라서 영화 노드에 직접적으로 사회적메시지는 ~이다라는 관계어를 연결하여, 작품별로 강조한 주제를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류승완 감독의 각 영화에 대해 장르는 ~이다, 개봉연도는 ~이다, 박스오피스_순위는 ~이다 등의 관계를 설정하여, 한 작품을 중심으로 여러 속성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감독과 작품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각 영화의 메시지와 장르, 그리고 그에 대한 대중적 반응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가 세 편의 영화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방대한 분석이나 메시지 변화 추이를 논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시맨틱 그래프를 완성한 뒤에는 감독의 연출 특성과 주제 의식을 간결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모가디슈의 ‘인간연대’, 밀수의 ‘여성생존’, 베테랑2의 ‘권력비판’이라는 메시지는 장르와 결합되어 있으며, 이는 류승완 감독이 액션이나 범죄 장르를 통해 사회적 목소리를 전달하려는 일관된 연출 전략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베테랑2와 같은 후속작의 메시지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전작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권력비판’이라는 메시지를 부여하였으나, 시맨틱데이터의 특성상 다소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인식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온톨로지 구성은 데이터의 양적 방대함보다는, 의미 있는 관계 정의를 통해 감독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고 해석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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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및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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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및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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