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제산종택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10일 (수) 09:55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안동 제산종택
Jesan Head House, Andong
안동 제산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제산종택
영문명칭 Jesan Head House, Andong
한자 安東 霽山宗宅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내앞길 39-1 (천전리)
지정번호 시도민속문화재 제129호
지정일 2002년 10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棟)
웹사이트 안동 제산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제산 종택은 조선 후기 학자인 제산 김성탁(霽山 金聖鐸)이 18세기 초에 지어서 살던 살림집이다. 전체 ‘ㅁ’자형으로, 앞쪽 건물은 사랑채와 중문간채로 되어 있다. 중문을 들어서면 안대청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각기 상방*과 안방이 놓여 있다. 상방 앞쪽으로는 통래간, 고방, 감실**이 서로 이어져 있고, 안방 앞으로는 부엌이 서로 잇닿아 있다.

종택 오른편에 있는 우곡초당(雨谷草堂)은 그가 1718년에 세워서 후배들을 길러내던 곳으로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정면 3칸, 옆면 1칸 반 규모로 중앙의 1칸 마루는 앞면에 문짝이 4개로 된 문을 달아 마루방으로 꾸몄다. 오른쪽 온돌방은 감실로 뒷벽에 벽감***을 두었다. 마루와 감실 앞면에는 비교적 넓은 툇마루가 들어서 있고, 왼쪽 온돌방 앞에는 쪽마루가 있다. 종택은 안채 지붕 기와에 새겨진 글(가경嘉慶 18년, 1814)과 지금 있는 건물의 형식으로 보아 1814년에 고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제산 종택과 우곡초당은 19세기 지었을 때의 옛 모습 그대로 잘 전해지고 있다.


  • 상방: 한 집에서 주인이 거처하는 방.
  • 감실: 사당 안에 신주를 모셔 두는 장.
  • 벽감: 장식을 위하여 벽면을 오목하게 파서 만든 공간. 등잔이나 조각품 따위를 세워 둔다.

영문

Jesan Head House, Andong

This is the head house of Kim Seong-tak (1684-1747, pen name: Jesan),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e house is located in Cheonjeon-ri, the place where the Uiseong Kim Clan settled at the end of the 14th century and established their clan village.

Kim Seong-tak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735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He was a great writer and was well-learned in Confucian studies.

This head house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in the early 18th century, but the current buildings date to 1814.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which together form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center.

The building to the right of the house was built by Kim Seong-tak in 1718 and was used as a place to teach his students.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김성탁(1684-1747, 호: 제산)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이 집이 위치한 천전리는 14세기 말부터 의성김씨가 정착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김성탁은 1735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문장가로 알려져 있으며, 성리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이 집은 18세기 초에 처음 지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의 건물들은 1814년에 고쳐 지은 것이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종택 오른쪽에 있는 우곡초당은 김성탁이 1718년에 건립하여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