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상봉정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10일 (수) 10:17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안동 상봉정
Sangbongjeong Pavilion, Andong
안동 상봉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상봉정
영문명칭 Sangbongjeong Pavilion, Andong
한자 安東 翔鳳亭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일로 220 (풍천면, 상봉정)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559호
지정일 2009년 11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안동 상봉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이 정자는 회당悔堂 류세철柳世哲1627~1681이 후학을 양성하며 만년을 보내기 위해 1662년에 건립한 것이다. 정자가 서있는 언덕은 마치 ‘봉황새가 날아오르는 형국’을 하고 있어 상봉대翔鳳臺라고 하며, 류성룡은 이곳을 마을의 서쪽 언덕이라는 의미로 서애西厓라고 이름 짓고 자신의 호號로 삼았다. 건물의 구조와 양식은 두드러지지 않으나, 상봉정 일대의 그윽한 풍광은 ‘하회10경’에 묘사될 정도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정 국문 2020

상봉정은 류세철(柳世哲, 1627~1681)이, 종증조부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이 이름을 지은 상봉대에서 노년을 보내며 후학을 길러내려고 1670년에 세운 정자이다.

정자는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방이 있다. 상봉정에서 바라보는 하회의 모습과 정자 인근의 풍경은 ‘하회 10경’에 묘사될 정도로 아름답다.

류성룡은 상봉정이 있는 언덕을 ‘마치 봉황새가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 같다고 하여 상봉대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리고 이곳을 마을의 서쪽 언덕이라는 의미로 ‘서애(西厓)’라고 이름 짓고 자신의 호로 삼았다.

영문

Sangbongjeong Pavilion, Andong

This pavilion was built in 1670 by Ryu Se-cheol (1627-1681),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o create a space for teaching students after his retirement.

This pavilion is composed of a wooden-floored hall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Situated on top of a cliff to the west of Hahoe Village and overlooking the Nakdonggang River, it commands a splendid view of the village and its surroundings. Hence, this place is listed as one of the ten scenic spots of Hahoe Village.

The pavilion’s name originates from the name of this hilltop area, Sangbongdae, meaning “peak of a soaring phoenix.” The renowned Joseon-period civil official and Hahoe Village native, Ryu Seong-ryong (1542-1607), loved to visit this hill so much that he gave himself the pen name Seoae, meaning “west hill.”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조선시대의 문신인 류세철이 노년을 보내며 후학을 길러내려고 1670년에 지었다.

정자는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방이 있다. 하회마을 서쪽의 절벽 위에 자리하여 낙동강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과 인근의 풍경은 ‘하회 10경’에 묘사될 정도로 아름답다.

정자가 위치한 상봉대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상봉대는 ‘봉황새가 날아오르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조선의 명재상 류성룡은 이곳을 좋아해서 마을의 서쪽 언덕이라는 의미로 ‘서애(西厓)’라고 이름 짓고 자신의 호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