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구 밀양역 파출소

HeritageWiki
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1월 21일 (일) 05:57 판 (영문)

이동: 둘러보기, 검색


구 밀양역 파출소
Former Police Substation at Miryang Station
구 밀양역 파출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 밀양역 파출소
영문명칭 Former Police Substation at Miryang Station
한자 舊 密陽驛 派出所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6길 8-8 (가곡동)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205호
지정일 2005년 9월 14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업무시설/업무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동, 1층 - 연면적 21.64㎡
웹사이트 구 밀양역 파출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일제가 1920년대 옛 밀양역 옆에 세운 파출소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 파출소 건물이 근대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된 사례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시가지 중심이자 외부로 이어지는 관문인 역 근처에서 치안 유지를 핑계로 주민을 통제하고 독립운동가를 감시하던 곳이다. 1980년 이후 한때 부산항운노동조합 연락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단층 건축물이며, 정면 중앙 출입문 위에 두꺼운 널빤지로 ‘∧’ 모양의 덮개인 박공형 캐노피를 설치해 정면임을 강조했다. 출입구 좌우에 유리창을 아래위로 길게 달았다. 남서향 측면 벽에도 유리창이 아래위로 길게 나 있으나 나머지 두 벽은 창이 없는 구조이다.

바닥 면적은 20㎡ 정도로 좁지만 천장은 높은 편이다. 내부는 한 공간으로 단순하게 구성됐으며 근대 건축 초기의 일반적인 재료와 기법이 내․외부 벽체, 내부 바닥, 지붕 등에서 드러난다.

영문

Former Police Substation at Miryang Station

This building was built in the 1920s by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and served as the police substation of the old Miryang Station. It is the only colonial-period police station building in Korea designated as a Cultural Heritage.

The old Miryang Station was located in the central part of the town and served as the hub connecting the area to other parts of the country.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stationed police here on the pretext of public security but in fact used it to surveil the citizens and control those involved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1980s, the building was used as the office of Busan Port and Transport Workers Union.

The building’s facade is accentuated with a gable-shaped canopy over the main entrance made out of thick wooden boards. Tall rectangular windows were installed to either side of the main entrance and on the southwestern wall. The interior of the building has a small area of only 20 ㎡ but features high ceiling and an open layout without any walls. Modern construction techniques and materials were used for the building’s floor, walls, and roof.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일제가 옛 밀양역 옆에 세운 파출소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파출소 건물이 근대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된 사례로는 이곳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옛 밀양역 인근 지역은 시가지 중심이자 외부 지역으로 출입하는 관문이었다. 일제는 치안 유지를 핑계로 이곳에 순사를 주둔하게 하면서 주민들을 통제하고 독립운동가들을 감시하였다. 1980년대에 이 건물은 부산항운노동조합 사무실로 사용되기도 했다.

건물은 정면 중앙 출입문 위에 두꺼운 널빤지로 박공형 캐노피를 설치해 정면임을 강조하였다. 출입구 좌우와 남서향 측면 벽에는 직사각형 유리창을 길게 달았다. 내부 바닥 면적은 20㎡ 정도로 좁지만, 천장이 높은 편이고 구분 없이 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바닥재, 내외부 벽체, 지붕 등에서 근대 건축의 기법과 재료가 잘 드러난다.

참고자료

  • 경부선 밀양역 관사(+구 밀양역 파출소 / 구 밀양역전), Some like a railroad – 성산지기 실지답사사무국,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gh19941061/221586670581 -> 50년대 항공사진 + 현장 사진(내부 포함) 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