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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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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5월 13일 (목) 03: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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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and Excavated Relics of Donghaksa Temple, Gongju
대표명칭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영문명칭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and Excavated Relics of Donghaksa Temple, Gongju
한자 公州 東鶴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및 腹藏遺物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89 동학사
지정번호 보물 제1719호
지정일 2011년 9월 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불상 3구(복장유물은 불교중앙박물관 기탁보관)
웹사이트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조각승 각민(覺敏)이 조선시대 1606년에 제작한 불상이다. 불상은 본존불인 석가불과 약사, 아미타로 구성된 석가여래삼불상으로 조선후기에 유행한 도상이다. 삼불상은 신체에 비해 작은 얼굴에 당당한 신체와 조화로운 비례감이 돋보이며 특히 위엄이 있는 귀족적인 얼굴 모습이 특징이다. 2010년 개금(改金) 불사 과정에서 불상의 내력을 적은 발원문과 고려말 조선초기에 해당하는 사경, 경전류 등 78건 136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을 통해 1605년 음력 10월에 조성하기 시작하여 1606년 음력 3월에 완성되었고, 공주 계룡산 청렴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불상임이 밝혀졌다. 이 삼불상은 우수한 조형성과 보존상태가 좋고 상을 만든 조각승, 제작연대 및 불상의 내력이 정확한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수정 국문

초고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석가여래는 현세불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2010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불상의 내력을 적은 발원문과 고려 말 조선 초기에 해당하는 사경, 경전류 등 78건 136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17세기 전반에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려 조각가 각민(覺敏)의 주도로 1605년부터 1606년에 걸쳐 공주 계룡산 청림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불상들이 동학사로 옮겨온 시기는 동학사에서 불상들이 보수되었던 1883년경으로 추정된다.

본존인 석가여래는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무릎 위에 올렸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대의를 입은 어깨의 옷주름과 낮은 무릎 위를 덮는 옷자락이 수직과 수평을 이루며 비교되어 단정하면서도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좌우에서 협시하는 약사불과 아미타불은 본존인 석가여래와 표현 기법이 거의 동일하지만, 손모양이나 옷의 주름 표현이 조금 다르다. 아미타불은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오른손은 어깨 근처까지 들어 올리고, 왼손은 무릎 가까이에 두었고, 약사불은 아미타불과 손의 방향만 반대로 하고 있으며, 배 주위에 U자형의 옷주름을 대칭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삼불상은 우수한 조형성과 보존상태가 좋고 상을 만든 조각승, 제작연대 및 불상의 내력이 정확한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 특히 다른 복장물과 비교되는 것은 약사와 아미타불상에서 옥과 수정으로 된 남자의 갓끈으로 추정되는 일부가 잘린 채 출토된 점과 약사불상에서 나온 19cm 정도의 작은 청동제 거울이다. 갓끈의 경우 비슷한 복장물이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에서도 나온 바 있다. 이 불상은 1605년에 제작된 것으로 동학사 불상의 증명을 맡은 석준과 함께 상원사 목조문수동좌상의 개금을 맡았던 조각가 원오(元悟)의 작품으로 관련성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청동제 동경은 ‘整衣冠尊膽視’라는 다라니가 양각되어 있는데 불화 위에 복장낭과 함께 거는 사례가 선암사 대웅전 불화나 갑사 대웅전 복장낭과 같이 있지만 불상의 복장물로서는 매우 귀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 왼손은 따로 만들어 끼운 것이다.

1차 수정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현세불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2010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불상의 내력을 적은 발원문과 고려 말 조선 초에 만들어진 사경, 경전류 등 78건 136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17세기 전반에 승려 조각가 각민(覺敏)의 주도로 1605년부터 1606년에 걸쳐 계룡산 청림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불상들이 동학사로 옮겨온 시기는 1883년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인 석가여래는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무릎 위에 올렸는데, 이러한 손모양은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좌우에서 협시하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는 석가여래와 표현 기법이 거의 동일하지만, 손모양이나 옷의 주름 표현이 조금 다르다. 이 삼불상은 조형미가 우수하고 보존상태가 좋으며, 상을 만든 주체와 제작연대 및 불상의 내력이 정확하여 도상 연구의 기준이 된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양옆의 -> 양 옆의
    •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 삼세불이란 모든 시간, 모든 공간에 존재하는 부처님이란 뜻이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 삼세불이란 과거 ·현재·미래라는 시간적인 개념과 더불어 이 세상과 동방 ·서방이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세분의 부처님을 말한다.
    • 2010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 동학사 목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은 2010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는 불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때
    • 본존인 석가여래는 -> 이 삼세불상들의 형태는 전체적으로 앞으로 숙인 자세에 당당한 어깨에 비해 무릎이 낮고 좁은 특징을 보인다.(내용 추가) 본존인 석가여래는 ~
  3.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전체적인 문장의 흐름은 좋으나, 어려운 단어(협시 -> 모시는 / 도상연구 등등)를 좀더 풀어주면 좋겠다는 의견.

2차 수정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모든 시간, 모든 공간에 존재하는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현세불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2010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불상의 내력을 적은 발원문과 고려 말 조선 초에 만들어진 사경, 경전류 등 78건 136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17세기 전반에 승려 조각가 각민(覺敏)의 주도로 1605년부터 1606년에 걸쳐 계룡산 청림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불상들이 동학사로 옮겨온 시기는 1883년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삼세불은 전체적으로 앞으로 숙인 자세이고, 당당한 어깨에 비해 무릎이 낮고 좁은 것이 특징이다. 본존인 석가여래는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무릎 위에 올렸는데, 이러한 손모양은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는 석가여래와 표현 기법이 거의 같지만, 손모양이나 옷의 주름 표현이 조금 다르다. 이 삼불상은 조형미가 우수하고 보존상태가 좋으며, 상을 만든 주체와 제작연대 및 불상의 내력이 정확하여 도상 연구의 기준이 된다.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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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참조 → ‘삼불’ 개념 설명
  •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417190000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06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주체를 분명히 알 수 있어 조선 중·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이 불상을 조각한 석준(釋俊), 각민(覺敏) 등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으로 추정되는데, 1600년을 전후한 시기의 화승들의 활동과 교류사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불상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석가여래삼불좌상은 16세기 조각전통을 계승하면서 17세기 새롭게 대두된 대중적인 미의식도 반영하고 있고, 석준이나 각민의 문하에서 수학한 조각승들이 17세기 불교 조각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조선 중·후기 불교조각사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상은 임진왜란 이후 비로자나삼불상과 함께 크게 유행한 석가여래삼불 형식을 정확히 보여주며, 발원문에 정확한 존상명칭을 기록하고 있어 이후 전개될 석가여래삼불상 도상연구에도 기준이 된다.
  • 『문화재대관 보물 - 불교조각Ⅱ』, 문화재청, 2017, 36~40쪽.
  • 「동학사 대웅전의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조각승 각민」, 정은우, 『정신문화연구』35, 한국학중앙연구원, 2012, 243~2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