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암 응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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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암 응진전
Eungjinjeon Hall of Buyongam Hermitage
부용암 응진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부용암 응진전
영문명칭 Eungjinjeon Hall of Buyongam Hermitage
한자 芙蓉庵 應眞殿
지정(등록) 종목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23년 8월 21일
분류 등록문화유산 / 기타 / 종교시설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부용암 응진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용암 응진전은 부용암의 제2대 주지인 육년 스님이 1958년에 건립한 건축물이다. 건립 당시에는 대웅전으로서 주불전의 기능을 하였으나, 1980년에 지금의 대웅전이 신축된 후, 인법당에 있던 16나한상을 옮겨오면서 ‘응진전’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건축 양식 측면에서 부용암 응진전은 전통 사찰 목조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여닫이문에 유리를 사용하는 등 현대적 특성도 보인다. 또한, 부용암 응진전은 인천 도심 내에서 보존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사찰 목조 건축물로서도 상징적인 가치가 있다. 근대 최고의 도편수인 김덕희가 건축하여 한국 근현대 대목장*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다고도 평가된다.

부용암 응진전은 한국전쟁 이후 열악한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인천시민 128명의 후원으로 건립되었는데, 당시 동참한 사람들의 명단이 「창건시주록」이라는 자료로 남아 있다.


  • 대목장(大木匠): 전통 목조 건축의 기술을 가진 목수로서, 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은 물론, 수하 목수들에 대한 관리 감독까지 책임지는 사람.

영문

Eungjinjeon Hall of Buyongam Hermitage

Eungjin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for the veneration of Sakyamuni Buddha and his perfected disciples, known as arhats.

Eungjinjeon Hall of Buyongam Hermitage was built in 1958 under the lead of the hermitage’s second abbot, Ven. Yuknyeon. It was designed by Kim Deok-hui, who is considered the greatest Buddhist temple architect of the 20th century, and was funded by 128 Incheon citizens, who made generous donations despite the economic difficulties following the Korean War (1950-1953). It originally served as the temple’s main worship hall but came to enshrine statues of 16 arhats after the construction of the current main worship hall in 1980. Overall, the building follows the style of a traditional Buddhist worship hall but also features modern elements such as sliding glass doors.

영문 해설 내용

응진전은 석가모니불과 그의 제자인 나한을 모시는 불전이다.

부용암 응진전은 육년 스님이 부용암의 제2대 주지로 계시던 1958년에 건립되었다. 20세기 최고의 대목장으로 사찰 건축의 대가로 여겨지는 김덕희가 지었으며, 한국전쟁 이후 열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민 128명이 시주하였다. 원래 주불전인 대웅전으로 쓰였으나, 1980년에 지금의 대웅전이 새로 지어진 후 16나한상을 모시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한국 전통 사찰의 목조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여닫이문에 유리를 사용하는 등 현대적 특성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