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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나타난 국내 1호 추모비

이야기

1909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安重根) 의사를 기리는 조형물은 전국에 다수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추모비는 바로 광주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숭모비였다. 이 비석은 원래 광주공원에 설치되었으나, 이후 중외공원(中外公園)으로 이전되어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추모비는 단순한 기념 조형물을 넘어, 건립 배경과 구성 인물의 면면을 통해 당대 항일 정신과 문화적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 비문은 독립운동가이자 유학자였던 김창숙(金昌淑)이 지었으며, 서체는 서예가 손재형이 집자하였다.

비석과 함께 조성된 안중근 의사 동상은 동일 인물을 기리되, 비보다 훨씬 뒤늦게 제작되어 중외공원에 함께 위치하게 되었다. 이로써 광주는 대한민국에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가장 오래된 유적을 품은 도시가 되었으며, 25년이라는 세월 속에 잊혔다 다시 조명된 이 추모비는 그 상징성과 문화사적 가치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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