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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서부지역 의병대장 이기손

이야기

금재로는 한말 호남 의병장 이기손(李起巽)의 호를 따서 명명된 도로다. 그는 한말 호남 의병 부대를 이끌며 항일 투쟁에 나섰으며, 특히 용진산을 근거지로 삼아 용진산 전투를 지휘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남한폭도대토벌작전으로 부대가 해산되는 시련을 겪었다. 송정공원에는 이기손 장군 의적비가 세워져 그의 공적을 기리고 있으며, 이는 송정공원 내에 위치한다. 용진산은 한말 호남 의병의 활동 무대였으며, 이기손 역시 그 일원으로서 지역 항일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러한 지명과 기념물은 당시의 무장 항쟁과 그 지도자의 활동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역사적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