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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들 점포와 상인들을 중심으로 공동체적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전병원]]은 [[전병원양복점]]을 운영하는 상인이자, [[충장로_오래된_가게_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충장로45상생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상권 보존과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심 인물이 되었다. 이 협의회는 충장로의 노포들을 지켜내고 지역 상권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 | 이들 점포와 상인들을 중심으로 공동체적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전병원]]은 [[전병원양복점]]을 운영하는 상인이자, [[충장로_오래된_가게_추진위원회|충장로 오래된 가게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충장로45상생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상권 보존과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심 인물이 되었다. 이 협의회는 충장로의 노포들을 지켜내고 지역 상권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이처럼 충장로 4~5가의 상점들은 단순한 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기억을 담은 생활사의 장으로 기능한다. 오랜 상점들의 존재와 그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은 충장로가 여전히 광주의 기억과 삶을 이어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 이처럼 충장로 4~5가의 상점들은 단순한 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기억을 담은 생활사의 장으로 기능한다. 오랜 상점들의 존재와 그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은 충장로가 여전히 광주의 기억과 삶을 이어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 ||
2025년 11월 25일 (화) 15:16 기준 최신판
충장로 4~5가의 터줏대감들
이야기
충장로(忠壯路)의 4가와 5가는 오랜 세월 광주의 상권 중심지로 자리해 왔다. 이곳에는 세대를 이어온 점포들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지역 상권의 터줏대감으로 불린다. 전병원양복점, 전남의료기상사, 노틀담제화, 도미패션, 아리랑주단, 영안반점, 한양모사 같은 점포들은 수십 년간 충장로 거리를 지켜온 대표적인 상점들로, 『충장로 오래된 가게(2020)』에도 기록되어 있다.
이들 점포와 상인들을 중심으로 공동체적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전병원은 전병원양복점을 운영하는 상인이자, 충장로 오래된 가게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충장로45상생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상권 보존과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심 인물이 되었다. 이 협의회는 충장로의 노포들을 지켜내고 지역 상권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충장로 4~5가의 상점들은 단순한 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기억을 담은 생활사의 장으로 기능한다. 오랜 상점들의 존재와 그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은 충장로가 여전히 광주의 기억과 삶을 이어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