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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 + |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춘설헌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석아정과 오방정을 거쳐 춘설헌으로 이름이 바뀌는 과정을 탐색하며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지역 공동체의 역사를 이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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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 | == 이야기 == | ||
| − | 한적한 무등산 자락에 | + | 한적한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석아정은 현덕신이 남편 최원순을 위해 지은 집입니다. 최원순은 2·8독립선언의 주역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으며, 동아일보에서 기자로서 신간회 활동도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광주 최초의 여의사였던 현덕신은 건강 회복이 필요한 남편의 요양을 돕고자 광주로 내려와 무등산 아래에 석아정을 지었습니다. |
| − | + | 최원순과 현덕신의 아들 최상옥은 어린이 문화를 연구한 학자로 광주공원에 어린이헌장탑을 세우고 신생아동문화연구회를 창립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길을 걸었습니다. 최원순의 발자취는 광주의 혁신을 모색하던 계유구락부의 활동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 − | + | 이들이 떠난 뒤 석아정은 오방 최흥종 목사의 손을 거치며 ‘오방정’으로 불렸고, 그 역사는 허백련의 ‘춘설헌’으로 이어졌습니다. 석아정과 춘설헌의 이야기는 단순한 건축물의 변천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 나라를 향한 사랑이 겹겹이 쌓인 시간의 기록입니다. 오늘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석아정은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고요한 거울이 되어줍니다. | |
== 스토리 그래프 == | == 스토리 그래프 == | ||
2025년 10월 5일 (일) 13:33 판
석아정과 춘설헌
학습 주제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춘설헌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석아정과 오방정을 거쳐 춘설헌으로 이름이 바뀌는 과정을 탐색하며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지역 공동체의 역사를 이해합니다.
이야기
한적한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석아정은 현덕신이 남편 최원순을 위해 지은 집입니다. 최원순은 2·8독립선언의 주역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으며, 동아일보에서 기자로서 신간회 활동도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광주 최초의 여의사였던 현덕신은 건강 회복이 필요한 남편의 요양을 돕고자 광주로 내려와 무등산 아래에 석아정을 지었습니다.
최원순과 현덕신의 아들 최상옥은 어린이 문화를 연구한 학자로 광주공원에 어린이헌장탑을 세우고 신생아동문화연구회를 창립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길을 걸었습니다. 최원순의 발자취는 광주의 혁신을 모색하던 계유구락부의 활동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떠난 뒤 석아정은 오방 최흥종 목사의 손을 거치며 ‘오방정’으로 불렸고, 그 역사는 허백련의 ‘춘설헌’으로 이어졌습니다. 석아정과 춘설헌의 이야기는 단순한 건축물의 변천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 나라를 향한 사랑이 겹겹이 쌓인 시간의 기록입니다. 오늘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석아정은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고요한 거울이 되어줍니다.
스토리 그래프
참고자료
| type | resource | title | description/caption | URL |
|---|---|---|---|---|
| 해설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 무등양말공장 | http://aks.ai/GC60001119 | |
| 해설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 최원순 | http://aks.ai/GC60002185 | |
| 해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허백련춘설헌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3059 | |
| 단행본 | 광주1백년(1권) | 2.8독립운동과 최원순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3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