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사랑(시)
기본 정보
| 이름 | 금남로 사랑 |
|---|---|
| 한자명 | 錦南路- |
| 작자 | 김준태 |
정의 및 개요
특징
- 1980년 당시 전남고등학교 교사였던 시인은 5.18 직후 '전남매일신문'에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를 기고하면서 교직에서 쫓겨나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다. 5.18 대표시로 꼽히는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는 1999년 국립5.18민주묘지 벽화에 새겨지기도 했다.
- 이처럼 시인은 5.18을 소재로 한 시편들을 남기었고 「금남로 사랑」 도 그 중에 하나이다.
- 「금남로 사랑」 에서 김준태 시인은 금남로를 사랑과 평화, 그리고 조화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거리로 묘사하며 '어머니(자연)'로 비유되어 풍요로움과 조화를 가진 거리라고 표현된다.
- 시 전문
금남로는 사랑이었다 내가 노래와 평화에 눈을 뜬 봄날의 언덕이었다 사람들이 세월에 머리를 적시는 거리 내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처음으로 알아낸 거리 금남로는 연초록 강 언덕이었다 달맞이꽃을 흔들며 날으는 물새들 금남로의 사람들은 모두 입술이 젖어 있었다 금남로의 사람들은 모두 발바닥에 흙이 묻어 있었다 금남로의 사람들은 모두 보리피리를 불고 있었다 어린애와 나란히 출렁이는 금남로 어머니와 나란히 밭으로 가는 금남로 아버지와 나란히 쟁기질하는 금남로 할머니와 나란히 손자들을 등에 업는 금남로 할아버지와 나란히 밤나무를 심는 금남로 누이와 나란히 감꽃을 줍는 금남로 금남로는 민들레와 나비떼들의 고향이었다 그리움의 억세디 억센 끈질김이었다 그래, 좋다! 금남로는 멀리 청산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래, 좋다! 금남로는 가까이 마을로 찾아드는 길 금남로는 어머니의 젖가슴이었다 우리가 한때 고개를 파묻고 울던 어머니의 하이얀 가슴이었다.
의미관계망
참고자료
| Type | Resource | Title/Index | URL |
|---|---|---|---|
| 웹리소스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 금남로 사랑 | https://gwangju.grandculture.net/gwangju/index/GC60005120?category=지명%2F기관명&depth=2&name=가&page=160&search=광주은행%20사거리 |
| 간행물 | 서울신문 | 5·18 그린 ‘금남로 사랑’ 詩碑 만든다 | https://www2.seoul.co.kr/news/society/2019/04/23/20190423025014 |
Contextual Relations
| Source | Target | Relation | Attribute | Remark(Note) |
|---|---|---|---|---|
| 금남로 사랑(시) | 김준태 | 금남로 사랑은 김준태 시인의 시다 | ||
| 금남로 사랑(시) | 금남로 | 금남로 사랑의 배경은 금남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