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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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강 정철이 동인 탄핵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나 담양 송강정(죽록정)에서 은거하며 1588년 지은 한국 대표 가사 중의 하나다. 2음보 1구로 전체 126구다. 선조에 대한 간절한 충정을 님을 그리는 여인의 심정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애절하면서도 정갈한 문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걸작으로 평가된다. 김춘택의 '별사민인곡', 양사언의 '미인별곡' 등은 정철의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의 창작 기법에 영향을 받아 쓰인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