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전문장은 담양, 곡성, 화순, 함평, 멀리서는 순창에 이르는 교통의 길목이었던 이곳에 각 지방의 미곡상 등이 모여 장을 열었다. 처음 이곳은 주변이 모두 논밭이어서 허허벌판 가운데 판자촌처럼 목재를 지어 천막을 씌운 형태로 미곡상이 32곳, 그들을 위한 중개업소 10여군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