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쓰여진 한글 수필(또는 소설), '규중칠우쟁론기'는 바느질에 사용되는 자, 가위, 인두, 다리미, 골무, 바늘, 실을 의인화하여 갈등 상황을 묘사한다. 작자와 정확한 연대는 미상이나 소재가 바느질이니 여성의 작품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골무는 감투할미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다른 이들의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주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